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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피겐코리아, 블루투스 이어폰 'R32E' 출시

앱피타이저 기자 ㅣ appetizer@chosun.com
등록 2016.07.26 16:59

슈피겐코리아가 블루투스 이어폰 'R32E'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R32E'는 올 2월 슈피겐코리아가 선보인 첫 번째 블루투스 이어폰 'R12E' 제품의 후속작이다. 우수한 전력 효율성과 무선 성능을 결합한 블루투스 기반 시장은 최근 들어 고속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올 하반기 나올 애플의 아이폰 7에 이어폰 단자가 빠진다는 소문이 퍼지면서, 시장 확대가 더욱 점쳐지는 상황이다.

슈피겐코리아가 내놓은 'R32E'는 이어폰 헤드에 마그네틱이 내장, 전원 버튼이 필요 없다는 게 가장 큰 특징이다. 이어폰 헤드를 붙이면 꺼지고, 떼면 켜지는 식이다. 무게는 16.3g로 가볍다. 목에 가해지는 압력을 최소화 하기 위함이다. 사용자의 편의를 위해 'R32E'에서는 실리콘 소재의 이어버드팁, 탈착이 가능한 이어후크를 크기별로 제공한다. 특히 이어후크의 경우, 인체 공학적 설계를 더해 운동 등 움직임이 많은 활동 시에도 이어폰의 이탈을 최소화한다.

올 초 출시된 'R12E' 이어폰과 마찬가지로 CVC 6.0 노이즈 감소 기능을 채용, 주변 소음을 획기적으로 줄였다. APT-X 코덱 지원으로 CD 음질 이상의 사운드를 제공한다. 한 번에 두 대 이상의 기기와 동시 연결하는 멀티 페어링 기술은 기기를 바꿀 때마다 페어링을 변경하는 수고스러움을 덜어 준다.

슈피겐코리아 국내사업본부 국봉환 본부장은 "슈피겐은 매출 건전성을 높이기 위해 제품을 다각화 하려는 노력을 꾸준히 해 오고 있다"며 "이번 'R32E' 출시를 시작으로 향후에는 음향 기기 분야에서도 더욱 다양한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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