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틀조선TV 유튜브 바로가기

SK텔레콤, IoT 해외로밍 추진..."여행가방 위치추적 가능"

앱피타이저 기자 ㅣ appetizer@chosun.com
등록 2016.07.14 15:09

앞으로 해외여행시 여행가방을 분실하거나 다른 사람의 것과 바뀌면 사물인터넷(IoT) 위치추적으로 내 가방의 위치를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IoT 네트워크의 해외로밍이 추진되기 때문이다.

SK텔레콤은 12~14일까지 프랑스 니스에서 개최된 한-유럽연합(EU) IoT 협력 회의에 참여해 스페인 텔레포니카 등 유럽 내 주요 정보통신기술(ICT) 기업들과 IoT네트워크인 로라(LoRa) 네트워크 로밍 시스템 개발에 협력키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로라 국제 로밍이 성사되면, 여행가방 위치추적 서비스 등 국가간 이동 시 안전과 편리를 더하는 다양한 서비스들이 가능하다.

유럽 내에서 로라 망을 시험 운영하고 있는 프랑스 내 시스템통합(SI) 회사인 CEA와 EGM은 국제간 로라 네트워크 로밍 기술 개발에 환영의 뜻을 밝혔으며, 양측간 협력을 통해 로밍 연동 규격 등을 도출하기로 했다.

SK텔레콤은 다음 주 중 독일 베를린에서 로라 표준화단체인 로라얼라이언스를 만나 로라 로밍 연동 표준을 제안하고 연내에 로라 로밍 단말과 네트워크 서버를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SK텔레콤은 로라 전국망을 구축하고, 2017년까지 400만개의 IoT 기기를 연결하겠다는 계획을 지난 4일 발표한 바 있다.

SK텔레콤 박진효 네트워크기술원장은 "앞으로 로라 망 전국 구축 상용화 과정에서 얻은 기술 노하우를 국내외 사업자들에게 적극적으로 공유하며 국제간 IoT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최신기사


    최신 뉴스 더보기


        많이 본 뉴스

          산업 최신 뉴스 더보기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