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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로이드 차기 버전은 달콤한 '누가(Nougat)'..8월 이후 출시 예정

앱피타이저 기자 ㅣ appetizer@chosun.com
등록 2016.07.01 17:58

구글이 차기 안드로이드 버전의 이름을 '누가'로 결정하고 마스코트 제막식을 가졌다.

구글이 3분기에 정식 버전을 내놓을 차기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의 이름을 '누가(Nougat)'로 지었다.

구글은 30일(현지시간) '안드로이드 N'이라는 암호명으로 그간 불려 오던 차기 안드로이드의 이름을 이렇게 결정했다고 밝히고 캘리포니아 주 마운틴뷰 본사에서 마스코트를 공개했다.

'안드로이드 7.0'이 될 것으로 전망되는 안드로이드 누가는 가상현실(VR) 플랫폼 '데이드림'을 지원하며, 알림 메시지 창에서 답장을 곧바로 보내는 기능, 동일한 앱에서 온 알림을 묶어서 보여 주는 기능, 창을 분할해 쓰면서 오갈 수 있는 멀티태스킹 기능 등 250개의 신기능을 갖게 된다.

구글은 이 OS의 개발자 프리뷰를 올해 3월 처음 내놓은 후 4∼6주에 한 번 꼴로 업데이트를 제공하고 있으며, 올해 5월 연례 개발자 회의 'I/O 2016'에서 주요 특징을 공개했다.

안드로이드 누가의 정식 버전은 8월이나 9월에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구글은 소프트웨어 신생기업이던 안드로이드를 2005년에 인수한 후 이 개발팀을 확장해 리눅스를 바탕으로 한 모바일 OS를 개발하고 2008년 9월 안드로이드 1.0을 내놨다.

이 회사는 안드로이드 새 버전이 나올 때마다 알파벳 순서대로 디저트 이름을 따서 버전 이름을 붙이고 이에 해당하는 사람 크기 마스코트를 사옥 정원에 설치한다. 구글은 초기 버전인 안드로이드 1.0과 1.1에는 이름을 따로 짓지 않았으나, 2009년 4월 나온 버전 1.5 '컵케이크'(Cupcake)부터는 단맛이 강한 디저트의 이름을 붙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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