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의학을 현대의학으로 재해석 '누구나 알기 쉬운 한약제제 길라잡이'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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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6.06.30 15:29

    누구나 알기 쉬운 한약제제 길라잡이

    "왜 같은 사람이고, 같은 질병인데 이론적 체계가 전혀 다르고 소통이 안 될까" 이런 의문점을 가지고 20여 년간의 연구와 임상경험을 거쳐 발굴한 건강요법이 책으로 나왔다. 약사 류형준씨가 본초학을 약물학으로 재해석한 한약지침서 '누구나 알기 쉬운 한약제제 길라잡이'라는 책이다.


    저자는 흑묘백묘(黑猫白猫) 즉, 검은 고양이든 흰 고양이든 쥐를 잘 잡는 고양이가 좋은 고양이라는 실용주의를 약학에 적용시켰다. 그는 약학 실용주의에 따라 한약과 양약을 가리지 않고 오로지 적합한 약을 찾아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한다.


    책은 총론과 각론, 건강플러스로 구분해 구성됐으며 치험례와 사안에 따른 약사의 짧은 생각을 삽입해 각 제제에 대한 설명을 덧붙였다.


    저자는 전통의학을 현대의학으로 검증해 통합의학으로 나아가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를 위해 장부론, 본초학 등 전통의학 이론을 해부생리학, 병리학, 약물학의 체계로 재해석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출판설명회는 오는 7월3일 영등포구 백광약품 5층에서 오후 2시부터 7시까지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