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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MWC상하이'에 벤처 전시관 마련한다

앱피타이저 기자 ㅣ appetizer@chosun.com
등록 2016.06.28 11:16

SK텔레콤은 오는 29일부터 중국 상하이에서 사흘간 열리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obile World Congress) 상하이 2016(이하 MWC상하이)'에서 벤처기업을 위한 전시관을 구성한다고 28일 발표했다.

SK텔레콤은 'MWC상하이'에서 육성벤처 14개 업체만을 위한 전시관을 구성, 국내 벤처의 글로벌 도약을 위한 지원에 나선다. 글로벌 진출에 현실적 제약이 많은 국내 벤처기업에 새로운 시장 진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SK텔레콤 전시관에는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가 주관하고 SK텔레콤이 지원하는 벤처 육성 프로그램인 드림벤처스타(Dream Venture Star, 이하 DVS) 2기 업체 8개사와 SK텔레콤의 대표 벤처육성 프로그램인 브라보!리스타트 4기 업체 4개사가 각자의 제품을 전시, 글로벌 시장 진출 가능성을 타진한다.

MWC상하이에 국내 통신사로 유일하게 4년 연속 단독 전시관을 운영하고 있는 SK텔레콤은 올해 역시 108㎡ 규모의 대형 전시관을 화웨이, 차이나텔레콤, 노키아 등 아시아지역 주요 업체들의 부스가 모여있는 메인 홀 중앙에 마련했다.

이와 함께 SK텔레콤은 육성벤처들에게 현지 전시에 참가하는 여러 글로벌 업체들과의 비즈니스 미팅을 주선한다.

DVS참여 벤처 중에는 와이젯이 게임업계의 호평이 예상되는 무선 無지연(Zero-delay) 고속영상전달 솔루션을, 플라즈맵은 플라즈마 멸균 기능을 활용한 의료용 스마트 패키징을 해외 사업자들에게 각각 선보일 예정이다. 또 반려동물을 위한 패밀리의 스마트 펫 토이 프렌즈봇, 이지벨의 3D 셀피 플랫폼, 버드레터의 캐릭터 기반 차세대 모바일 메시징 플랫폼 버드레터 등이 전시된다.

SK텔레콤은 이번 'MWC상하이' 기간 중 전시 참여 외에도 장동현 사장의 GSMA(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 보드미팅 참석 등 5G와 IoT 영역의 글로벌 기술 리더십 제고를 위한 다양한 행보를 이어갈 예정이다.

장동현 사장은 28일 이동통신업계의 발전 방향성을 논의하는 GSMA 보드미팅에 참석하는 한편 한, 중, 일 주요 이통사 CEO가 참석하는 아시아 CEO 라운드테이블에서 SK텔레콤의 5G, IoT 전용망 등 네트워크 진화 및 앞으로의 사업 전략 방향, 국제 협력방안 등에 대한 포부를 밝힌다.

또 최진성 종합기술원장(CTO)은 28일 이동통신 네트워크 기술의 표준과 개발 전략 등을 논의하는 네트워크2020서밋 중 5G 관련 토의에 패널로 참석해 글로벌 5G 표준화 작업을 주도한다.

장동현 SK텔레콤 사장은 "올해 'MWC 상하이'에는 SK텔레콤 육성벤처들이 글로벌 시장으로 나아갈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주자는 취지로 이들 업체만으로 전시를 하게 됐다"며 "이번 전시가 육성벤처의 글로벌 성공의 계기가 되기를 희망하며, 향후 대기업과 벤처가 상생하는 새로운 성공사례로 이어지길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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