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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게임 계열사 엔진, '카카오게임즈'로 사명 변경

앱피타이저 기자 ㅣ appetizer@chosun.com
등록 2016.06.20 15:53

카카오는 게임 전문 계열사인 엔진의 사명을 7월부터 '카카오게임즈'로 변경한다고 20일 밝혔다.

엔진은 모바일, PC, 가상현실(VR) 게임 등을 다루는 전문기업으로, 2015년 8월 카카오 계열사에 편입됐으며 올해 4월 다음게임과 합병을 통해 통합 법인으로 출범했다. PC 온라인 게임 검은 사막을 북미·유럽 지역에 성공적으로 서비스하기도 했다. 현재 카카오와 모바일 게임 퍼블리싱(유통 및 서비스) 사업에 매진하고 있다.

카카오는 사명 변경에 대해 "멀티 플랫폼 게임 전문기업으로서의 브랜드 가치를 강화하고 카카오 공동체로서의 일체감을 높이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표적인 모바일 플랫폼으로 자리 잡은 카카오의 이름을 빌려 사업 역량을 키우고 게임 사업 확대 등을 통해 카카오의 브랜드를 널리 알리겠다는 의도다.

이에 따라 엔진은 기존의 '다음게임유럽'을 '카카오게임즈 유럽(Kakao Games Europe B.V.)'으로 바꾸고 해외 시장 진출에 본격적으로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달 중 북미 시장 진출을 위한 '카카오게임즈 미국(Kakao Games USA Inc)' 설립도 마무리해 현지 시장에 최적화된 게임을 선보일 예정이다.

남궁훈 카카오 게임사업 총괄 부사장은 "멀티 플랫폼 게임 전문기업으로서의 역량을 강화하고 카카오의 글로벌 게임 사업 확대를 위한 첨병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명 변경은 오는 30일 엔진의 임시 주주총회에서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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