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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노버, 첫 증강현실 스마트폰 '팹2 프로' 공개...9월 출시

앱피타이저 기자 ㅣ appetizer@chosun.com
등록 2016.06.10 11:28

레노버가 10일 구글의 프로젝트 탱고를 탑재해 증강현실(AR)을 구현할 수 있는 세계 최초 스마트폰 '팹2 프로'(PHAB2 Pro)를 전격 공개했다.

'팹2 프로'를 이용하면 주변 환경과 가상 이미지를 매핑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수업 중인 교실에서 실제 크기의 가상 공룡을 불러내거나 가상 도미노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침실에서 가상 애완동물을 키우고, 가상 외계인과 전투를 벌이고, 가구를 미리 배치하면서 집안 리모델링을 시험해볼 수도 있다.

프로젝트 탱고는 구글이 2014년 초 공개한 센서·소프트웨어 기술이다. 1초에 25만회 이상 측정하는 센서를 이용해 사물의 움직임을 인식하고 공간을 학습, 증강현실을 구현한다.

레노버는 '팹2 프로'에 고사양의 퀄컴 스냅드래곤 652 프로세서를 탑재했다. 아울러 3대의 마이크, 돌비 오디오 캡처 5.1, 4K 동영상을 찍을 수 있는 1천600만 화소 카메라를 장착했다.

자세한 내용은 레노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레노버는 렌즈가 2개인 듀얼 카메라를 적용한 스마트폰 팹2 플러스, 대화면 스마트폰 팹2도 함께 선보였다. 레노버는 오는 9월 팹 시리즈 3종을 글로벌 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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