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적의 땅콩새싹 추출물로 만든 숙취해소음료

  • 조선닷컴 뉴미디어경영센터

    입력 : 2016.06.10 10:33

    숙취해소음료 '땅콩부인'

    우리가 즐겨 먹는 대표 견과류인 땅콩이 새삼 주목을 받고 있다. 땅콩을 물에 불려 키우면 콩나물처럼 새싹이 나온다. 땅콩의 재발견 혹은 기적이라 할 정도로 이 새싹 채소의 놀라운 효능이 밝혀졌다. 신이 내려준 선물로 일컫는 레스베라트롤(Resveratrol)이 땅콩새싹 속에 110.3ug/g이나 다량 함유돼 있어 지금까지 발견된 포도, 뽕나무, 호장나무 등 어떤 식물보다도 함유량이 많다.


    레스베라트롤은 폴리페놀계의 일종으로 혈청 콜레스테롤을 낮춰주는 것은 물론 강력한 항암 및 천연 항산화 작용과 항바이러스(antiviral), 신경보호작용(neuroprotective), 항염증작용(anti-inflammatory), 항노화(anti-aging) 및 수명을 연장시키는 효과 등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유방암, 전립선암, 대장암, 폐암 등의 암세포에서 레스베라트롤이 세포자살을 촉진하는 유전자들의 활성을 통해 암세포 증식을 억제할 수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나아가 세포증식을 촉진하는 특정 유전자 신호전달계의 발현을 조절함으로써 손상된 세포뿐만 아니라 빠르게 분열하는 각종 인체의 암세포 증식을 강력하게 차단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레스베라트롤은 포유동물의 노화를 효과적으로 억제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는데, 2003년 영국의 과학전문지 <네이처>에 발표된 논문에 따르면 적포도주와 적포도 속 레스베라트롤(resveratrol)이라는 세포 사멸을 억제하는 SIRT1 유전자를 활성화시켜 생명을 연장한다고 한다. 최근 국내의 한 TV매체는 폐암 예방 해결책으로 땅콩새싹을 섭취하면 암세포 증식을 억제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고, 아스파라긴산이 콩나물의 10배 이상 함유돼 있어 숙취해소에도 좋다고 보도했다.


    ㈜뚝이는 레스베라트롤이 다량 함유된 땅콩새싹 추출물로 만든 숙취해소음료 '땅콩부인'을 선보여 많은 애주가들로부터 사랑을 받고 있다. 레스베라트롤 효능과 아스파라긴산, 이 두가지 물질을 아우르며 하나로 응집시킨 것이 '땅콩부인'이다. 기존 숙취해소 음료와 달리 땅콩 특유의 고소함과 마실 때의 부드러운 목넘김, 상쾌함을 가미한 것이 특징이다. 회사 관계자는 "우선 숙취로 고생하는 샐러리맨들이 이용하는 출근길에서 전날의 음주피로를 쉽게 풀 수 있도록 현재는 지하철 2호선 가판대에서만 판매를 하고 있다"며 "물량 증가에 대비해 땅콩 재배에 적합한 경작지를 확보 중이고 땅콩 재배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든지 환영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