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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대구 전역에 사물인터넷 전용망 구축

앱피타이저 기자 ㅣ appetizer@chosun.com
등록 2016.05.30 10:09

SK텔레콤은 IoT(사물인터넷) 시범도시인 대구 전역에 IoT 전용망 로라(LoRa)를 구축하는 작업을 오는 31일 마무리한다고 30일 밝혔다.

로라는 저전력 장거리 통신 기술(LPWA)를 이용한 IoT 전용망으로 전파 도달 거리가 길고, 모듈 가격이 저렴한 점이 특징이다.

국내에서 도시 단위의 로라(LoRa) 전용망 구축은 대구가 처음이다. 대구시는 로라 네트워크를 동대구 벤처밸리에 있는 공공기관과 대구 시내 약 3천여 가구의 에너지 효율화 사업에 우선 적용할 예정이다.

SK텔레콤은 7월까지 대구시청 IoT통합지원센터에 벤처와 신생기업이 새로운 서비스를 개발·검증할 수 있는 T오픈랩(Open Lab)도 설치한다. T오픈랩은 SK텔레콤의 IoT 플랫폼인 싱플러그(thingPlug)를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디바이스 대여 및 관련 교육을 한다.

이에 앞서 지난 3월 SK텔레콤은 대구시와 IoT 테스트베드(시험장) 구축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연말까지 테스트베드 구축에 900억 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다음 달까지 로라 네트워크를 전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라며 "IoT 전용 모듈 무료 배포와 전용 요금제 등을 통해 IoT 산업을 활성화하고, 중소·신생기업과 동반성장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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