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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길안내 지도 화면에 관련 광고 노출 시험한다

앱피타이저 기자 ㅣ appetizer@chosun.com
등록 2016.05.25 10:32

구글이 지도 길 안내에 위치 기반 광고를 도입키로 했다.

구글은 경로를 안내하는 지도 위에 음식점이나 상점 등의 위치를 표시하고 광고를 보여주는 프로모티드 핀(promoted pin)을 도입키로 했다고 24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는 구글이 2013년에 인수한 내비게이션 서비스 웨이즈(Waze)와 비슷한 방식이다.

구글은 전세계 사용자가 10억명이 넘는 온라인 지도 옆에 몇 년 전부터 텍스트 광고를 보여주는 등 시도를 해 왔으나, 지도 자체 위에 광고를 표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예를 들어 커피를 좋아하는 사용자라면 구글 지도로 경로 안내를 받으면서 커피 전문점의 할인 쿠폰을 보도록 하는 등 사용자의 마음에 드는 광고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것이다.

구글은 일단 일부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광고 노출을 시험해 본 후 이를 확대할 방침이다.

사용자가 운전하는데 광고가 방해되지 않는지, 또 사용자의 온라인 활동에 따라 보여 주는 맞춤형 광고가 실제 관심사와 부합하는지 등 사항을 시험 기간에 점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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