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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게임 개발사 노븐, 내가 만드는 나만의 지도 서비스 '머핀' 출시

앱피타이저 기자 ㅣ appetizer@chosun.com
등록 2016.05.16 13:37

인디게임 개발사 노븐(대표 조영거)이 내가 만드는 나만의 지도 서비스 '머핀'을 정식으로 출시한다고 밝혔다. '머핀'은 사용자들이 좋아하는 장소를 찾은 뒤 핀을 꽂아 자신만의 지도를 만들고 이를 다른 사용자들과 공유할 수 있는 신개념 소셜 지도 서비스다.

지도를 공유하자는 아이디어에서 시작된 '머핀'은 불필요한 정보로 가득한 기존 지도 서비스와 달리 처음 지도를 생성하면 주요 지형지물만 표시되어 있다. 여기에 사용자가 원하는 지도 콘셉트에 따라 특정 장소에 직접 핀을 찍어 입력하면 자신만의 지도를 만들 수 있다. 가령, 홍대근처 7천원 이하 밥집 지도라는 지도를 만들고 싶다면 해당 지도에 콘셉트에 맞는 밥집들을 핀으로 등록하고 사진을 올리면 된다. 누구나 손쉽게 자신만의 취향과 노하우가 반영된 독특하고 재미있는 지도를 만들고 공유할 수 있다.

게임 개발사가 만든 서비스인 만큼 게임처럼 통통 튀는 UI와 개성있는 아이콘도 '머핀'만의 차별화된 요소다. 특히 다른 사용자의 지도를 팔로우하고 이를 자신의 메인지도에서 확인할 수 있는 '머핀'의 소셜 서비스 기능도 게임 개발사로서 축적한 노하우가 반영된 것이다. 정식 출시 이전 클로즈베타에 참여했던 사용자는 "다른 사용자의 지도를 팔로우할 수록 자신의 지도에 표시되는 특색 있는 장소들이 많아져 새로운 지역을 개척하는 느낌을 받았다"고 평가했다.

조영거 노븐 대표는 "'머핀'은 기획 단계부터 글로벌 시장을 겨냥하고 개발한 서비스"라며 "'머핀'만의 독특한 콘셉트와 차별화된 기능을 바탕으로 핀터레스트나 빙글처럼 많은 사람들이 즐기는 소셜 네트워킹 서비스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에 출시된 '머핀'은 1.0 버전부터 한국어와 영어를 동시 지원하며 빠른 시일 내에 글로벌 앱 스토어 런칭도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노븐은 2013년 설립된 인디게임 개발 전문 스튜디오로 던전피드와 같은 새로운 개념의 게임을 선보인 바 있으며, 뛰어난 개발 능력을 인정받아 2014년 NC소프트로부터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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