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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 페리스코프에 드론 생중계 기능 추가

앱피타이저 기자 ㅣ appetizer@chosun.com
등록 2016.05.10 10:54

트위터가 실시간 동영상 앱 페리스코프에서 세계 최대 드론업체 DJI의 드론을 활용한 생중계를 지원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를 위한 업데이트는 전세계 이용자를 대상으로 순차적으로 이뤄진다. 스마트폰으로 DJI의 드론을 원격 조종할 수 있도록 연결하면 페리스코프 앱이 자동으로 인식한다. 생중계 화면에서 기존 스마트폰 카메라와 고프로 카메라, 드론 카메라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는 옵션을 제공한다. 방송 중간에도 카메라를 옮겨가며 영상을 전송할 수 있다.

이번 업데이트에는 생중계 영상 검색기능과 영상의 영구 저장 기능도 추가된다. 주제별 검색을 통해 음식, 여행, 음악 등 주요 카테고리별 이용자들의 방송을 검색해 감상할 수 있다. 그동안 방송 종료 후 24시간 동안만 감상할 수 있었던 생중계 영상을 영구 저장해 시청자들에게 제공할 수 있다. 저장 영상은 언제든지 삭제할 수 있고 24시간 후 영상이 삭제되길 원하면 설정에서 선택할 수 있다.

DJI 드론 연동은 iOS용 트위터 앱에서만 가능하다. 생중계 영상 검색과 영구 저장 기능은 iOS와 안드로이드 트위터 앱에 모두 적용된다.

페리스코프의 공동 창립자인 케이본 베익포어는 "출시된 지 1년밖에 되지 않았지만 페리스코프를 통해 중계되는 영상의 숫자가 크게 늘었다"며 "전 세계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공유하기를 바라는 마음에 영상 저장 기능을 확대하고 검색과 드론 중계 등 다양한 추가 기능을 도입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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