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의 교육을 만나다 1편] "2016 유럽연합교육박람회" 유럽연합 20여개 국가 모인다

    입력 : 2016.05.10 09:32

    [디지틀조선일보 황민수 기자] 유럽 각국의 유학 및 교육 정보를 집대성하는 기회의 장이 열린다. '유럽연합 대표부'는 오는 6월 4일~5일 양일 간 KEB하나은행본점 4층에서 '2016 유럽연합 교육박람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틀 동안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개최될 이번 박람회는 유럽연합(EU) 대표부의 주최 아래 주한영국문화원이 주관기관으로, KEB하나은행이 협찬 기관으로 나선다.


    박람회 첫날인 4일 토요일 오전 10시 30분 오프닝 행사를 시작으로 유럽연합 대표단 등의 환영 인사 및 축하 인사가 이어진다. 특히 첫날 오프닝 행사에는  JTBC '비정상회담' 독일 대표로 출연중인 방송인 '다니엘 린더만'이 참여해 유럽과 한국에서의 교육에 대한 본인의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이어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EU 교육 박람회 본 행사가 개최된다.


    박람회장에서는 영국, 독일, 프랑스, 덴마크, 네덜란드, 스페인 등 20여 개의 EU 가입 국가 50여 개 부스가 마련된다. 특히 유럽 고등교육 관련 기관 관계자들이 참여하여 1:1 부스 상담 및 세미나를 진행한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유럽연합 국가 관계자들이 대거 참여하는 만큼 유럽 국가 유학에 대한 정보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미국, 캐나다 등 단일 국가 유학보다 긴밀한 교육 정책 협력을 맺고 있는 유럽연합 국가 내 교육의 다양성과 더불어, 유럽 통합 장학금 지원 교육프로그램인 '에라스무스 플러스' (Erasmus+) 의 공식기관 담당자도 방한, 프로그램 안내 및 가입을 위한 상세한 상담이 가능해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유럽연합 대표부 게르하르트 사바틸 대사는 "에라스무스 플러스는 대학 간 협력 및 학생 교류를 위한 EU 프로그램으로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 학생 및 교직원을 위해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라며 "특히 '에라스무스 문두스(Erasmus Mundus)' 합동 프로그램은 석사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과 박사 학위 학생들을 위한 연구비를 지원하여 학위 과정을 유럽 전체를 통해 수여 받을 수 있도록 돕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이번 박람회에서는 사전 등록 참가자 추첨 이벤트가 펼쳐진다. 5월 6일부터 오는 6월 5일까지 홈페이지에 사전 등록을 신청할 경우 추첨을 통해 푸짐한 경품을 제공 받을 수 있다.


    유럽연합 대표부 게르하르트 사바틸 대사는 "유럽은 국경이 자유로워 새로운 나라의 문화 등을 쉽게 접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학비와 생활비도 타 지역에 비해 상당히 저렴한 편에 속하며 심지어 일부 국가에서는 학비가 무료이기도 하다."라며 "특히 유럽은 유럽연합 고등 교육 분야가 존재하는 것처럼 교육 관련하여 매우 긴밀한 협력을 나누고 있으므로 유럽 여러 국가들의 다채로운 선진 교육 문화 체험을 갖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박람회는 주한 유럽 국가 대사관 및 문화원 등 공식 교육 홍보 기관이 참여함으로써 의미를 더했다. 행사 및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행사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