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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문화유산, '구글 컬처럴 인스티튜트'에 선보여

앱피타이저 기자 ㅣ appetizer@chosun.com
등록 2016.05.03 16:00

1000여개에 달하는 경기도의 문화 콘텐츠가 구글을 통해 온라인에 소개된다.

경기문화재단과 구글은 경기도의 다양한 문화유산과 예술작품들을 '구글 컬처럴 인스티튜트' 사이트를 통해 공개한다고 3일 밝혔다.

'구글 컬처럴 인스티튜트'는 최첨단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온라인을 통해 누구나 전 세계의 문화유산을 감상할 수 있도록 디지털화하는 글로벌 문화예술 프로젝트다.

경기문화재단은 2014년 구글과 협약을 맺고 해당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국내 미술관 최초로 재단 소속 경기도미술관이 구글 스트리트 아트 프로젝트에 참여해 거리의 미술 그래피티 아트 전시를 선보였다. 지난해에는 재단 산하 기관으로 협력을 확대, 총 9개 기관의 온라인 전시 30여건을 진행한다. 소장 예술품, 문화 유적, 예술 프로젝트 등 이번에 새롭게 공개하는 콘텐츠가 1000여개에 달한다.

구글은 2018년 경기 1000년을 앞두고 '구글 컬처럴 인스티튜드' 사이트에 경기 1000년의 예술과 역사 프로젝트 페이지를 신설한다. 이번에 소개되는 모든 콘텐츠를 누구나 손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전체 콘텐츠는 PC와 모바일을 통해 '구글 컬처럴 인스티튜트' 사이트에서 감상할 수 있다. Arts & Culture 모바일 앱을 통해서도 만날 수 있다.

재단과 구글은 이날 오후 2시부터 경기도어린이박물관 강당에서 경기 1000년 문화유산과 '구글 컬처럴 인스티튜트'의 만남 토크콘서트를 개최한다. 재단은 향후 구글과의 협업 결과물들을 적극 활용해 문화소외 지역 도민들이 문화 자산을 자유롭게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할 예정이다.

김현태 경기문화재단 경영본부장은 "경기도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풍부한 문화자원의 보고이자 다양하고 실험적인 문화예술활동이 끊임없이 벌어지는 역동적인 문화의 현장"이라며 "구글의 첨단기술과 경기도 문화예술자원의 만남을 통해 경기도의 문화와 예술을 재조명하고 문화예술 향유의 기회를 넓힐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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