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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맵쓰면 보험료 할인...SKT-동부화재 제휴상품 출시

앱피타이저 기자 ㅣ appetizer@chosun.com
등록 2016.04.28 10:06

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장동현)이 국내 최대 내비게이션 서비스인 'T맵(T map)' 사용자들의 안전운전을 돕기 위해 신규 메뉴 운전습관을 추가한 T맵 4.6버전을 출시했다.

또 동부화재(대표이사 사장 김정남)는 T맵의 운전습관 주행 데이터를 기반으로 보험료를 할인해주는 세계 최초 내비게이션 연계 보험상품인 'smarT-UBI(Usage Based Insurance, 사용 기반의 보험) 안전운전 특약'을 이날 출시했다.

운전습관은 T맵을 사용하는 운전자들에게 사용자 본인의 평소 주행습관을 점수화하고, 이를 다른 운전자들과 비교해 보다 안전하고, 경제적이며, 친환경적인 주행습관을 갖는데 도움을 주는 것을 목적으로 만들어진 메뉴다.

이와 연계되는 smarT-UBI 안전운전 특약은 T맵 사용자들이 운전습관 메뉴 동의 후 500km 이상의 주행기록을 토대로, 일정 점수(100점 만점에 61점)를 넘길 경우, 특약 가입 시 5%의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신개념 서비스다.

smarT-UBI 안전운전 특약 가입 시점에 주행거리가 500km 미만인 경우에도 나중 500km에 도달했을 때 기준 점수를 넘기면 보험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예를 들어, 현재 안전운전 점수가 없더라도 동부화재 자동차 보험을 먼저 가입하고, 2개월 후 안전점수가 달성되면 잔여기간인 10개월간의 보험료 가운데 5%를 할인 받을 수 있다.

현재 사용자의 평소 주행 습관과 보험을 연계하는 상품으로 미국과 영국 등에서 차량 내에 OBD* 장비를 설치하거나 보험사 어플리케이션 기반의 GPS 정보를 활용하는 방식 등이 쓰이고 있지만, OBD(On-board diagnostics, 차량에 부착해 자동차의 주행 데이터를 자동으로 저장하는 장치)의 더딘 확산과 보험사 어플리케이션 미사용 등의 문제로 인해 관심을 받지 못하는 상황이다.

T맵의 운전습관 메뉴는 고객의 약관동의 후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며, 이후 T맵 사용 시 자동으로 주행 데이터가 쌓이며 운전자 본인의 안전운전 점수를 확인할 수 있다. 안전운전 점수는 속도준수, 여유가속, 안전감속의 3가지 주요 항목에 대한 점수를 반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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