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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연내 쇼핑 창업자 1만명 육성"

앱피타이저 기자 ㅣ appetizer@chosun.com
등록 2016.04.25 14:15

네이버가 스몰 비즈니스 생태계 육성에 나선다. 이를 위해 올해 1만명의 쇼핑 창업자를 배출한다는 포부다.

네이버는 25일 서울 역삼동에서 스몰비즈니스와 콘텐츠 창작자를 위한 미디어 라운드 테이블을 열었다. 이 자리에 참석한 김상헌 네이버 대표와 한성국 서비스 총괄 부사장은 스몰비즈니스를 위해 네이버가 지속하고 있는 서비스나 새롭게 도입할 계획 등을 공개했다.

김상헌 대표는 "점점 어려워지는 한국 경제 상황에서 개인, 작은 것, 다양성이 중요해지고 존중받는 시대로 변하고 있다"며 "이같은 변화는 스몰비즈니스와 창작자에게 새로운 도전과 성공에 대한 긍정적 신호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네이버는 국내의 가장 많은 사업자와 창작자가 생산품과 컨텐츠를 공급하고, 가장 많은 이용자가 소비하는 인터넷 플랫폼으로서 이들의 도전과 성공을 도울 역할과 책임이 있다"며 "올해 쇼핑 창업자 1만명을 신규로 유치해 이 가운데 1500명의 점주가 연매출 1억원 이상을 달성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지금까지 우리 경제는 대기업 중심의 낙수효과에 의존해왔지만 이제 수많은 작은 성공들이 분수효과를 통해 내수 진작과 고용창출을 이끄는 우리 경제의 새로운 활력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네이버 서비스 총책임자인 한성숙 부사장은 창작자와 스몰비즈니스 사업자들을 위해 네이버가 새롭게 도입할 예정이거나 지속해오고 있는 서비스와 제반 활동들에 대해 소개했다.

네이버는 파트너스퀘어를 통해 창업 노하우를 공유하고 쇼핑몰을 만드는 도구인 스토어팜과 네이버예약 등 창업도구를 활성화 시킬 계획이다. 특히 이들이 더 많은 노출의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네이버 모바일홈에 지역의 작은 사업자들을 주제로 하는 Place 판도 추가한다. 오프라인 쇼핑 플랫폼인 쇼핑윈도 시리즈를 통해 누구에게나 쉬운 창업 모델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창작자에 대한 네이버의 지원 방향은 창작의 영역 확대, 창작자 발굴, 수익구조 다양화, 글로벌 진출 지원을 골자로 한다.

네이버는 창작의 영역을 넓히기 위해, 글로벌 진출 가능성을 확인한 그라폴리오를 그랜드 포트폴리오로 확대한다. 일러스트레이션 외에도 전문 포토그래퍼, 디자인, 회화, BGM 작곡가 등 다양한 분야의 창작자가 그라폴리오에서 자신의 포트폴리오를 관리하고 알릴 수 있게 된다. 가능성 있는 창작자 발굴 시스템이 지속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웹오리지널 콘텐츠 분야에 대한 공모전도 더욱 다양화 한다.

한부사장은 "창작자에게 안정적인 창작 환경을 제공하는 것은 콘텐츠 퀄리티와 해당 생태계 지속성 차원에서 몹시 중요한 사안"으로 "텀블벅을 활용한 크라우드 펀딩을 비롯해, 실물마켓, 디지털 리소스 마켓, 부분유료화, 광고 등 수익 구조 다양화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네이버는 다양한 창작 분야에서도 제 2의 조석과 퍼엉과 같은 세계 시장에서 통하는 작가를 배출한다는 목표로 창작자에 대한 전방위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김상헌 대표는 "우리는 이 프로젝트의 이름을 꽃이라 부르고 있다"며 "수많은 창작자와 스몰비즈니스의 이름이 꽃피우길 바라는 마음이다. 오래오래 지원해 나가겠다"고 의지를 피력했다.

한편 네이버에서는 160여만명의 지역 사업자, 8만5000여 곳의 페이 가맹점주, 5000여명의 쇼핑윈도 사업자, 400여명의 프로웹툰 작가, 1만여명의 일러스트레이터와, 3300여명의 예비 뮤지션이 활동을 벌이고 있다. 매일 2600만여명 이상의 이용자가 네이버를 방문해, 3억회 이상 검색을 하고, 1천8백만번 이상 동영상을 시청하며 이들의 콘텐츠나 상품을 소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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