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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그린카와 협력으로 커넥티드 카 시장 진출

앱피타이저 기자 ㅣ appetizer@chosun.com
등록 2016.04.20 11:06

네이버가 그린카와 협력으로 커넥티드 카 시장에 뛰어들었다. 네이버는 20일 그린카와 커넥티드 카(Connected Car) 서비스 구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새로운 IT기술을 활용한 커넥티드 자동차 서비스 실현을 위해 상호 협력한다. 그린카 사용자에게 네이버 지도, 내비게이션, 뮤직, 검색 등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을 구축한다. 이용자는 향후 구축될 플랫폼을 통해 자신만의 취향에 맞춘 쾌적한 주행 환경을 경험한다.

연내 공동 구축 플랫폼을 그린카 전 차종에 탑재한다. 카셰어링과 커넥티드 카 분야 추가 협력을 이어간다.

네이버는 MOU로 커넥티드 카 시장에 뛰어들었다. 완성차와 통신사 양강 구도였던 국내 커넥티드 카 시장에 변화를 꾀한다. 커넥티드 카를 스마트폰 연장선으로 본다. 연결성이 강조된 스마트폰 강점을 자동차 환경에서 더욱 우수한 플랫폼으로 확장한다.

연구기술 조직 네이버랩스는 차량 관련 서비스 핵심기술을 고도화한다. 차량에서 발생하는 운행관련 정보, 사용자 환경을 종합 고려해 운전자의 상황에 꼭 맞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연구개발 목표로 삼았다. 머신러닝, 빅데이터 분석, 음성인식 등 글로벌 수준 미래 기술을 커넥티드 카에 접목한다. 학계, 기업, 연구소 등과 다양한 협력과 연구개발을 진행한다.

송창현 네이버 CTO는 "네이버는 작년 개발자 컨퍼런스를 통해 발표한 프로젝트 블루 일환으로 사용자 생활환경에 밀착된 서비스를 제공하려는 노력한다"며 "그린카와 협력은 카쉐어링을 즐겨 찾는 젊은 세대 취향을 반영해 편리한 차량 내 서비스를 만들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용호 그린카 대표는 "양방향 인터넷이 가능한 차량 전용 단말, 플랫폼에 최적화된 UX, 고객 경험에 근거한 빅데이터 등으로 더욱 직관적이고 맞춤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네이버는 훌륭한 사업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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