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카 동영상 앱 '롤리캠' 개발사인 시어스랩(대표 정진욱)이 페이스북의 신규 비디오 프로필 파트너사로 선정됐다. 페이스북은 지난 12일(현지시간)부터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개발자 컨퍼런스 F8 행사에서 '롤리캠'과의 파트너십 제휴를 발표한 바 있다.
'롤리캠'은 페이스북의 신규 기능인 프로필 표현 키트(Profile Expression Kit)의 초기 글로벌 파트너사 6곳 중 1곳으로 선정됐다. 페이스북은 F8 행사기간 중 별도 부스를 마련하고, 롤리캠의 프로필 기능을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을 시연했다.
'롤리캠'은 400종 이상의 얼굴 인식 스티커와 자동보정기능으로 손쉽게 사진과 동영상을 촬영할 수 있는 앱이다. 매일 '롤리캠'을 활용한 셀카 콘텐츠가 300만개 이상 생산되고 있다.
주요 IT 매체인 매셔블(Mashable)은 '롤리캠'을 놓치지 않아야 할 5가지 대세 앱으로 소개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세계 최대 규모의 창조산업(음악·영화·스타트업) 축제인 사우스 바이 사우스 웨스트(SXSW) 액셀러레이터 결승에 한국 스타트업 최초로 진출, 엔터테인먼트&컨텐츠 분야의 혁신 제품으로 선정됐다.
정진욱 시어스랩 대표는 "이번 페이스북과의 글로벌 제휴는 한국 스타트업의 창의성과 기술력을 해외에서 인정한 쾌거"라며 "모바일 비디오분야에서 혁신적인 시도를 통해 국내의 미디어 콘텐츠들이 해외로 나갈 수 있는 창구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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