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사회공헌대상]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 확대

  • 홍익대 경영학과 김형욱 교수

    입력 : 2016.04.12 18:31

    [2016 사회공헌대상] 심사평


    심사위원장 : 홍익대 경영학과 김형욱 교수
    심사위원 : 서울대 사회복지학과 이봉주 교수, 경희대 경영대학 서영호 교수


    전 세계적으로 소득불균형이 심화되고, 아동 장애인 노인 등의 사회적 문제와 환경오염 온실가스 등의 환경문제가 더욱 심각해짐에 따라 우리기업들의 역할도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미국 등 선진국에 비해 개인기부가 취약한 우리나라는 상대적으로 기업과 재단을 통한 사회공헌활동에 많은 부분을 의존할 수밖에 없다. 우리기업들은 일회성 사회공헌 활동에서 벗어나 2000년대 초부터 체계적인 조직을 구축하여 장기적이고 전략적인 사회공헌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이제 사회공헌활동은 기업경영의 핵심전략으로 자리 잡아 가고 있다.


    2015년 전경련의 국내기업 매출액 상위 500대 기업 등 총 600개 기업에 대한 사회공헌활동 실태 조사에 의하면, 세전이익 대비 사회공헌 지출비율은 2013년 3.48%에서 2014년은 3.50%로 소폭 증가하였으며, 사회공헌활동 프로그램도 기업의 인적 물적 자원을 활용한 자체사업 등 자율 프로그램이 60%, 외부 협찬 등 간접 프로그램이 40%로서 점차 자체 프로그램의 비중이 증가되고 있다.


    이는 국내외의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우리 기업들이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으며, 기업의 사회적·환경적 책임에도 적극 대처함으로써 기업의 이미지 제고 및 지속적인 경쟁력 향상을 위한 전략적인 사회공헌 활동으로 발전시켜가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어 무척 다행스럽다.


    올해로 5회째가 되는 '2016 사회공헌대상'은 조선미디어그룹 데이터베이스(D/B)를 통한 사전 조사에서 사회공헌 활동에 적극적인 620여개 기업(기관)을 후보군으로 선정 하였으며, CEO의 사회공헌에 대한 관심과 참여 등 사회공헌 전략, 사회공헌 활동 프로그램 및 실행, 사회공헌 활동의 정량 정성적 성과 등 엄정한 공적서 심사를 통하여 18개 수상기업(기관)을 최종 선정하였다. 수상한 18개 기업(기관)에게 그동안의 사회공헌 활동에 대한 격려와 함께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통하여 더불어 살기 좋은 사회를 만들어 가는데 일조해 주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