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사회공헌대상] 생명, 희망, 행복...3가지 나눔의 길을 테마로 색깔 있는 사회공헌

    입력 : 2016.04.12 18:20

    [2016 사회공헌대상] 한국도로공사


    사진=한국도로공사 제공


    한국도로공사(사장 김학송)는 '길을 열어 행복한 세상을!'이라는 슬로건 아래 '생명나눔의 길', '희망나눔의 길', '행복나눔의 길'로 3대 테마를 정하고 색깔 있는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생명나눔은 한국도로공사가 오랜 기간 추진해 온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이다. 2008년 공기업 최초로 헌혈뱅크를 설립해 1만 7천 명이 넘는 직원이 헌혈에 참여했다. 또한,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와 톨게이트에서 '헌혈증 기부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이로 인해 5만 6천 장 이상의 헌혈증이 모였고, 모인 헌혈증은 백혈병 및 희귀난치병을 앓고 있는 어린이들에게 전달되고 있다.


    지난 1998년부터는 구세군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해외 저개발국 심장병 어린이 무료수술을 지원하고 있다. 그동안 모금한 금액은 33억 원으로, 건강을 되찾은 어린이도 290명에 이른다. 이에 중국의 홍십자(한국의 적십자에 해당)로부터 3년 연속 감사패를 받았다. 희망나눔 활동도 꾸준히 이어져 오고 있다. 한국도로공사는 고속도로 교통사고로 가정 형편이 어려워진 청소년들을 위해 1996년 고속도로 장학재단을 설립했다. 지금까지 총 4,534명의 학생들에게 56억 원의 '고속도로 장학금'을 전달했다. 최근에는 실업문제로 고통 받고 있는 청년들에게 휴게소 청년창업매장을 제공하고 있으며, 고속도로 폐도 및 휴게소 주차장에 설치한 태양광 발전시설 수익금으로 취약계층에게 전기료를 지원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는 본사를 김천으로 이전한 이후 기존의 사회공헌활동에서 탈피, 지역의 소외된 계층을 위한 '맞춤형 행복나눔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직원들의 재능기부로 이루어지는 독거노인 안부전화 드리기, 오지마을의 노인 '행복한 장수사진' 찍어 드리기 등은 지역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벽지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는 '어린이 행복버스'도 운영해 수도권 유명시설 방문 등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는 학습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이밖에도 저소득층에 실질적 생계지원을 하는 등 다채로운 사회공헌활동을 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 김학송 사장은 올해 경영목표를 '국민 눈으로 국민행복 실현'으로 정하고 "지금까지의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앞으로도 전 직원이 '왜'라는 물음을 지워나가며 대국민 서비스 혁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