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사회공헌대상] 매장 커피찌꺼기 재활용, 환경과 지역사회에 부가가치 창출

    입력 : 2016.04.12 17:46

    [2016 사회공헌대상] 스타벅스커피코리아


    사진=스타벅스커피코리아 제공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대표 이석구)는 1999년 7월 이대 앞 1호점을 시작으로 현재 전국 68개 도시에 860여 매장을 직영하고 있는 커피프랜차이즈 기업이다. 40년 이상의 전문적인 로스팅 기술과 철저한 품질관리, 자체 양성한 8,300여 명의 숙련된 바리스타들이 함께하며 성장을 일궈왔다.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는 사회적 책임과 성장을 동시에 추구하는 기업 철학을 바탕으로, 윤리적인 커피 구매는 물론 매년 경상이익의 2% 이상을 사회공헌 기여금으로 집행해 사용한다. 또 전국의 120여 연계 NGO와 지역별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한다.


    스타벅스는 매장에서 나오는 커피찌꺼기의 재활용으로 환경과 지역사회에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있다. 올해 커피찌꺼기 수거가 가능한 모든 매장에서 약 3천 5백 톤의 커피 찌꺼기를 모아 재활용했다. 2018년까지 커피 찌꺼기 자원 재활용을 100%로 끌어 올릴 예정이다. 수거한 커피찌꺼기는 올해 3월 경기도 평택시에 위치한 미듬영동조합법인에서 300톤 분량의 커피퇴비로 재생산됐다. 이는 경기도 160개 농가의 40만여 평 농지에 배포할 수 있는 분량이다. 스타벅스는 이렇게 만들어진 커피퇴비로 우리 쌀과 농산물을 수확, 다양한 푸드 상품을 전국 매장에서 소개한다. 또 커피찌꺼기를 활용해 다양한 가구도 만드는데, 이 가구로 인테리어 한 매장이 서울 종로구 광화문 지역에 선보였다.


    2011년부터는 서울숲 공원 돌보미 활동을 전개, 양질의 천연 퇴비를 사용할 수 있도록 커피찌꺼기를 제공하고 있다. 2013년부터는 매년 4월 서울시와 함께 <서울, 꽃으로 피다> 캠페인을 개최하고 있고, 다양한 친환경 박람회에 참여해 한 번 쓰고 버려진 일회용 컵에 커피찌꺼기로 만든 퇴비를 넣고 꽃을 심어 시민들에게 증정하고 있다.


    스타벅스 매장에서는 머그 및 다회용 컵 사용을 적극 권유한다. 개인 컵으로 주문하거나 사용한 일회용 컵을 10개 이상 반납하면 300원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모든 매장에는 머그 보관 전용 선반과 머그 워머(머그의 온도를 따뜻하게 유지시켜 주는 장치)가 설치돼 있다. 고객들은 이를 통해 보다 편리하고 위생적으로 머그를 사용할 수 있다. 매장에서 수거되는 일회용 컵은 전량 수거해 재활용업체로 전달되며, 매년 머그 및 텀블러의 사용을 알리는 친환경 캠페인을 실시해 고객과 지역사회의 동참을 이끌어내고 있다.


    친환경 매장 구축을 통한 지역사회와 지구촌 기후변화 방지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1호 이대점 리뉴얼을 시작으로 신규 매장 오픈 시 친환경 건축자재를 사용하도록 하고 있다. 이 밖에도 기존 매장의 인테리어 자재 재활용, LED 조명, 절수형 수도꼭지, 간판 자동 소등 및 점등 시스템 운영, 자연 채광 이용 등 친환경 설계 전략을 적용하고 있다.


    이런 노력으로 2013년에는 여의도 IFC몰 내 2개 매장이 업계 최초로 국제 친환경 기준 인증(LEED)을 획득했다. 스타벅스는 지난 2010년부터 지구촌 기후 변화 방지를 위한 전등 끄기 행사인 '어스 아워' 캠페인에 동참하고 있다. 여름철 전력 피크 시간대에는 매장 일부 조명을 소등, 자연광을 최대한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그린 아워 에너지 절약 캠페인'을 전개한다. 또 친환경 커피세미나를 개최하는 등 환경보호를 위해 지역사회와 함께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