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사회공헌대상] '참시민 이천행복나눔', '사랑의 밑반찬 지원', '행복한 동행' 등 소외계층 지원에 주력

    입력 : 2016.04.12 14:19

    [2016 사회공헌대상] 경기도 이천시청


    사진=경기도 이천시청 제공


    이천시(시장 조병돈)는 2010년 7월 대한민국 최초로 유네스코 창의도시로 선정됐다. 중리·마장지구의 택지개발사업과 이천·부발·신둔 3개 지역의 테마별 역세권개발 사업뿐만 아니라 도로 등 각종 인프라의 구축도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다. 이천시는 경제적으로 자급자족 할 수 있는 '인구 35만의 계획도시 조성'과 '모두가 함께하는 행복한 이천'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도 전개하고 있다. 특히 소외계층지원부문의 복지시책이 눈에 띈다. '참시민 이천행복나눔운동', '사랑의 밑반찬 지원 사업', '행복한 동행' 등이 대표적이다.


    '참시민 이천행복나눔운동'은 점차 퇴색되고 있는 공중도덕과 예의범절을 바르게 세우자는 취지의 운동으로 나 자신이 먼저 양보하고 어려운 이웃을 적극 돕자는 내용이 핵심이다. 이를 위해 시민대표 300명이 참석하는 시민원탁회의는 구체적인 '12대 실천과제'를 토론 및 투표를 통해 결정했다. 이 과제에는 14개 읍면동 주민과 사회단체들을 중심으로 폭력을 추방하고 교통질서를 잘 지키며, 내집·내 가게 앞은 스스로 가꾸고 청소하자는 등의 내용이 담겨있다.


    2008년 시작된 '사랑나눔 헌혈운동'은 시민의 자발적 나눔 문화 확산과 시(市) 이미지 제고에 중점을 둔 공헌활동이다. 그동안 시민의 1%가 참여하는 헌혈캠페인을 매년 2회 진행해 시민 24,885명이 헌혈에 참여했다. 또 헌혈증 4,537장이 이천시 혈액은행에 예치돼 수혈을 필요로 하는 시민에게 328장의 헌혈증을 제공했다.


    '사랑의 밑반찬 지원 사업'은 저소득 주민을 위한 맞춤형 특수 시책이다. 노령과 질병, 장애 등으로 생활환경이 취약하고 영양 유지가 곤란한 취약세대를 읍·면·동 자원봉사자가 월 2회 정기적으로 방문한다. 밑반찬 전달은 물론 말벗과 가정 환경정리 등의 자원봉사활동을 전개한다. 그동안 자원봉사자 400여 명이 508백만 원 상당의 밑반찬을 만들어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320세대의 생활안정에 기여했다.


    또한 경제적 어려움으로 보일러 교체에 어려움이 있는 가구에 1백만 원 이내의 설치비를 지원하는 '행복보일러 설치비 지원 사업'도 전개했다. 이 사업으로 자가 및 무료임차의 차상위 60가구의 동절기 생활안정에 도움을 줬다. 대중교통 이용이 어려운 교통약자의 이동권을 보장을 위한 '교통약자이동 지원센터'도 운영한다. 노인, 장애인, 임산부 등 1,184명에게 16,522회의 이동서비스를 제공해왔다.


    '행복한 동행'사업은 민간복지자원을 발굴하고 연계하는 체감도 높은 재능기부사업으로 꼽힌다. 음식점, 이미용업, 학원 등을 하는 다수의 시민들이 재능기부자로 참여해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시민 11,577명에게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했다. '1인 1나눔 계좌 갖기'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협력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그동안 독지가 3명이 5년 이내 각 1억 원의 후원을 약속한 아너소사이어티로 등록하는 등 후원자 4,287명이 월 1천 원의 정기 후원자로 참여하고 있다.


    조병동 시장은 "많은 시민께서 어려운 이웃에 대해 관심을 기울여 주고 나눔 봉사 활동에 동참에 주신 덕분에 복지가 탄탄한 시정운영을 할 수 있게 됐다"며 "다문화가족, 장애인, 노인 등 사회적 약자가 차별받거나 소외되지 않는 시민 모두가 행복한 이천을 만들기 위하여 더욱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