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사회공헌대상] 기가 인프라로 도서산간 주민에게 꿈과 희망 전달

    입력 : 2016.04.12 13:41

    [2016 사회공헌대상] KT


    사진=KT 제공


    KT(회장 황창규)는 기가 인프라를 바탕으로 다양한 프로그램 및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가 스토리'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2014년 10월 전라남도 신안군 임자도에 구축한 임자 기가 아일랜드로 시작한 이 프로젝트는 같은 해 11월 비무장지대 대성동 기가 스쿨, 2015년 3월 백령 기가 아일랜드, 2015년 7월 청학동 기가 창조마을 등을 만들며 도서산간 지역을 크게 변화시키고 있다. 기가 스토리 프로그램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미래 세대의 꿈을 키워주는 '드림스쿨 멘토링' 프로그램과 각종 위험으로부터 주민들을 보호하는 '재난안전' 솔루션 그리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농업·어업·관광 ICT'솔루션이다.


    '드림스쿨 멘토링'은 서울에 거주하는 외국인 유학생과 해당 지역 초등학생을 결연시켜주는 프로그램이다. 기가 인프라를 통해 외국인 유학생과 현지 초등학생이 공간과 시간 제약을 벗어나 소통하면서 외국어는 물론 외국문화까지 배운다.


    KT는 해당 지역의 특성에 맞춰 도서산간 지역의 경제 활성화를 위한 솔루션도 준비했다. 섬이지만 어업보다 농업이 발달한 임자도에서 복합관제 솔루션 및 작물 생육 DB를 활용한 스마트 농업을 선보였다. 백령도에는 CCTV를 활용해 겨울철 금어기를 맞아 육지에 머무르는 어민들이 선박, 장비 등을 손쉽게 확인 할 수 있도록 했다. 내외국인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청학동 지역에는 비콘(Beacon)을 통해 명소 정보 및 번역 서비스를 제공한다.


    도서산간 주민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하고 있는 기가 스토리 프로젝트는 국내를 넘어 해외로 뻗어 나갈 계획이다. KT는 지난 2월 23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16'에서 방글라데시 정부 및 국제이주기구(IMO)와 글로벌 기가 스토리 구축 등을 포함한 3자간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에 따라 방글라데시 모헤시칼리 섬이 글로벌 기가 스토리 프로젝트의 첫 구축지가 됐다. 방글라데시 기가 아일랜드가 성공할 경우 KT는 이를 모델로 다른 개발도상국에도 글로벌 기가 스토리 프로젝트를 이어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