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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사들, 4·13 총선 앞두고 통신망 비상 점검

앱피타이저 기자 ㅣ appetizer@chosun.com
등록 2016.04.12 13:33

통신사들이 오는 13일 제20대 국회의원 총선거를 앞두고 안정적인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사전 점검과 준비 작업에 비상이 걸렸다.

KT는 전국 3천511개 투표소, 253개 개표소, 선거관리위원회 전용번호 '1390'을 포괄하는 통신망 운용을 지원하며, 이를 위해 지난 2월부터 선거통신 안정지원 태스크포스(TF)를 가동했다고 12일 밝혔다.

KT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웹사이트에서 각종 사이버 공격을 탐지하고 차단하는 방화벽 기능을 강화했다. 개표가 끝나는 14일까지 분산서비스 거부(디도스·DDoS) 공격 등에 실시간 대응할 예정이다.

아울러 천재지변 등 외부 요인에 의한 통신장애를 신속히 복구하기 위해 전국 주요 거점에 854명의 직원을 상주시켰다. 긴급복구 장비를 배치하고 통신망 우회로도 확보했다.

최한규 KT 네트워크운용본부장은 "안정적인 투표와 개표를 위해 KT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돌발상황이 발생해도 선거에 지장이 없도록 안정적인 통신망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SK텔레콤은 투표가 시작되는 13일 오전 6시부터 개표가 끝나는 시각까지 특별소통상황실을 운영한다.

SK텔레콤은 지난 11일 통화량 급증에 대비해 주요 투표소, 개표소, 정당 당사 주변 등 전국 840여개 지역에 기지국 용량을 증설했다.

네트워크 이상을 감지하는 시스템(스마트 아이)을 이용해 디도스 해킹, 스미싱(문자메시지를 이용한 금융 사기) 등 위협 요소도 감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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