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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부, 北 GPS 교란전파 추적 기술 개발 강화

앱피타이저 기자 ㅣ appetizer@chosun.com
등록 2016.04.08 16:30

미래창조과학부가 최근 북한의 GPS(인공위성위치정보) 전파 교란 등에 대응해 혼신원(교란 전파의 출처)을 탐지하는 기술 개발을 더 강화하기로 했다.

미래부는 8일 정부과천청사에서 전파관계관 회의를 열고 최근 있었던 북한의 GPS 전파 교란에 대한 대응상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회의에는 최재유 미래부 2차관과 전파정책국장, 중앙전파관리소장 및 10개 지소장, 위성전파감시센터장, 국립전파연구원장, 우주전파센터장,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KCA)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최근 GPS 전파 교란에 대응하는 과정에서 나타난 문제점들을 검토하고, GPS뿐 아니라 다양한 전파 공격에 대비해 대응 체계를 강화하는 방안이 논의됐다.

또 GPS 전파 교란 때 혼신원(교란 전파의 출처) 정밀탐지를 위한 기술 등 대응기술 개발을 강화하고, 고정형 및 이동형 전파감시 시설·장비도 고도화하기로 했다.

참석자들은 또 전파 교란 발생 때 신속한 상황 전파 등으로 국민의 안전한 전파 이용을 위한 대비 태세를 갖추는 데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미래부는 앞으로 전파 교란에 대한 자체 대응체계를 강화하는 한편 국방부·국토교통부·해양수산부 등 유관부처와 주기적인 모의훈련을 실시해 부처 간 공조 체계를 다지기로 했다.

최재유 차관은 "우리나라는 정보통신기술(ICT) 인프라가 잘 발달돼 있어 전파 혼신이 일어나면 사회적 혼란과 국민 불편이 크다"며 "관계기관 간 공조를 통해 대비 체계를 강화하고 더 철저히 대응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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