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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택시, 1년간 지구 1만2천바퀴 돌았다

앱피타이저 기자 ㅣ appetizer@chosun.com
등록 2016.03.30 10:18

카카오(대표 임지훈)는 카카오택시 1주년을 맞아 전국 21만 명의 기사 회원과 860만 명의 승객 가입자와 함께 만들어 온 1년간의 성과를 30일 발표했다.

카카오택시는 지난해 3월 31일 출시 이후 1년간 누적 호출 수 1억건에 달했다. 이중 실제 연결 건수는 9천719만건. 운행 총 거리는 5억72만km다. 지구를 1만2천494바퀴 돌 수 있는 거리다.

지난 1년간 총 2천93번 카카오택시를 호출한 승객과 1년간 4천55번 호출을 수락한 기사가 각각 최다 승객, 최다 운행 기사로 선정되기도 했다. 최장 이동 거리는 421.1km였고 최고 탑승 요금은 51만8천120원이었다.

지역별로는 서울시가 가장 호출이 많았고 인천광역시와 경기도 수원시가 그 뒤를 잇는 등 주로 수도권 지역에서의 이용률이 높았다. 이어 광주광역시, 부산광역시가 그 뒤를 이으며 톱5에 이름을 올렸다.

카카오는 이와 더불어 지난 22일부터 23일까지 양일 간 전국의 카카오택시 기사 회원 9천730명을 대상으로 카카오택시가 가져온 변화에 대해 조사한 결과도 함께 발표했다.

전국 집계 기준으로 카카오택시 이용 전 일 평균 수입은 11만894원이었으나 카카오택시 이용 후 약 13.4% 증가한 12만5천807원이 됐다. 기사 1인이 한 달에 20일 근무한다고 가정할 때 연 수입은 358만 원 늘어난 것. 이 같은 추정치를 카카오택시 기사 회원 21만 명에게 적용할 경우 연간 약 7천500억 원의 경제적인 효용을 창출한 것으로 해석될 수 있다고 카카오측은 부연 설명했다.

카카오 정주환 O2O 커머스 사업 총괄 부사장은 "택시 기사와 승객 모두를 소중한 이용자로 바라보고 최대한의 편의와 효율을 제공하기 위해 1년 간 부지런히 달려왔다"며 "카카오택시는 이제 그 자체로 모바일 시대의 O2O 서비스를 대표하는 아이콘이자 생활 필수 품목"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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