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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로드, 지역내 시민 나오는 100초 드라마 방영한다

앱피타이저 기자 ㅣ appetizer@chosun.com
등록 2016.03.29 13:28

티브로드가 우리 동네 배우와 작가가 직접 제작하는 드라마를 선보인다. 티브로드(대표 김재필)는 지역 내 시민배우, 시민작가가 직접 제작에 참여하는 '100초 드라마 현실명언'을 오는 4월부터 티브로드abc방송과 한빛 권역에서 방영할 예정이라고 29일 밝혔다.

'100초 드라마 현실명언'은 예로부터 전해오는 속담과 명언을 현대적인 시각으로 각색한 생활밀착형 드라마다. 티브로드는 100초 드라마 현실명언은 시민배우, 시민작가가 참여하는 오픈형 제작 시스템 형태로 시민과 소통하는 플랫폼 기능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각 회마다 다른 연출자가 제작해 연출자의 독특한 개성을 찾아보는 것도 또 다른 재미 요소라고 덧붙였다. 드라마는 4월 중 첫 방영을 시작으로 연간 12편의 드라마가 제작된다.

'아는 것이 병이다'란 주제로 제작된 1회는 연애초보의 재기 발랄한 모습을 담아냈다. 다수 독립영화를 연출한 경력이 있는 심덕근PD가 1회 연출을 맡았다. 영화 표적, 노브레싱과 방송 리셋 등으로 알려진 배우 염지영과 영화 강남 1970, 평양성과 뮤지컬 작업의 정석으로 알려진 배우 한수희가 출연했다.

'100초 드라마 현실명언'은 티브로드abc방송 네이버 블로그나 유튜브에서 100초 드라마로 검색하면 볼 수 있다. 드라마 시청자층을 더욱 확대하기 위해 페이스북과 카카오스토리 등 모바일과 SNS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모바일 플랫폼에서는 NG장면, 촬영장 비하인드 컷 등 지역채널에서 방송되지 않은 추가 영상 자료와 사진을 공개한다.

지역 시청자 참여를 이끌기 위해 적극적인 방법도 활용한다. 시청자 소감과 의견이 차후 드라마에 반영되는 피드백 시스템을 도입하고, 참신한 소재를 제공한 시민의 경우 제작 참여도 제안할 예정이다. 제작 참여를 원하는 지역작가, 시민은 티브로드abc 방송 네이버 블로그로 지원서를 제출하면 된다. 정기완 PD는 "SO에서 새롭게 시도해 보는 포맷으로 제작 과정상에서 시행착오가 많았지만,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 속에서 TV와 모바일 두 마리 토끼를 잡은 야심작이 되겠다"라며 당찬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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