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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 사용자 절반, '2개 이상' 채널에 '하루 3번 이상' 접속한다

앱피타이저 기자 ㅣ appetizer@chosun.com
등록 2016.03.21 18:31

SNS의 종류가 늘어남에 따라, 사용자들도 다수의 SNS를 동시에 활용하는 사례가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NBT(대표 박수근)의 모바일 잠금화면 플랫폼 '캐시슬라이드'가 사용자 1,123명을 대상으로 SNS 사용행태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90.1%가 현재 SNS를 사용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2~3개의 SNS를 동시에 사용 중인 응답자는 전체의 절반 이상(52.2%)을 차지했으며, 4개 이상을 사용하고 있는 응답자도 7.3%에 달했다.

응답자들의 SNS 사용량을 조사한 결과, '하루 3회 이상' 접속한다고 답한 사람이 51.4%로 가장 많았다. 이어 하루 '1~2회(25.4%)', '2~3일에 1회(8.2%)', '일주일에 1회(4.9%)', '한 달에 1회(2.9%)' 순이었다. 5명 중 4명은 하루 1회 이상 SNS를 사용하는 셈이다.

응답자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SNS는 페이스북(39.3%), 카카오스토리(27.8%), 네이버밴드 (10.3%), 인스타그램(8.7%), 블로그(5.5%), 기타(4.7%) 순이었으며 트위터는 3.7%에 그쳤다. 특히 1020세대는 페이스북(각 39.8%, 85%), 3040세대는 카카오스토리(각 39.6%, 43.7%)를 가장 많이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SNS 이용목적은 '지인들과 교류하기 위해(31.3%)'가 1위에 꼽혔으며, 이어 '다양한 지식과 정보 습득을 위해(24.1%)', '비슷한 관심사의 사람들과 소통하기 위해(16.1%)', '모르는 타인의 삶과 생활을 구경하려고(8.5%)', '일상을 기록하기 위해(8.5%)', '트렌드에 뒤쳐지지 않으려고(7.7%)', '기타(3.9%)' 순으로 조사됐다.

한편, SNS 사용 시 받는 스트레스는 큰 폭으로 줄었다. SNS 사용 시 스트레스 여부를 묻는 질문에 25.8%만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고 응답해, 지난해 같은 기간 캐시슬라이드가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49.4%)에 비해 절반으로 줄어든 수치다.

SNS사용 시 발생하는 스트레스 유형은 작년과 비슷하게 '다른 사람의 자랑성 콘텐츠를 보고 부러워서(21.7%)', '시간이 많이 소모되는 것 같아서(19%)', '원하지 않는 콘텐츠가 나에게 노출돼서(17.9%)', '내 사생활이 너무 노출돼서(12.1%)', '잘 모르는 사람에게 친구요청이 오는 것이 싫어서(12.1%)', '나의 글이나 사진에 반응이 없어서(11.7%)', '기타(5.5%)' 순이었다.

설문조사를 담당한 NBT 김광수 매니저는 "SNS의 종류와 특징이 다양해지면서 필요에 따라 여러 가지 SNS를 동시에 사용하는 사람들이 많아진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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