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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공정한 미디어 역할 논의할 '미디어자문위원회' 발족

앱피타이저 기자 ㅣ appetizer@chosun.com
등록 2016.03.09 10:23

카카오는 균형 있는 미디어 서비스 운영 및 이용자 권익 보호를 위해 외부 저널리즘 전문가들로 구성된 자문기구인 '미디어자문위원회'(이하 자문위)를 발족했다고 9일 밝혔다.

자문위는 카카오의 이용자 맞춤형 콘텐츠 추천 시스템인 루빅스(RUBICS) 알고리즘이 다양한 정보를 신속하게 전달하면서 미디어의 공정하고 중립적인 역할을 다하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달 말 정기 회의를 열고 본격적으로 활동을 시작하며 회의록과 활동 내용은 카카오의 모바일 글쓰기 플랫폼인 브런치에 투명하게 공개한다.

자문위원장으로는 이재경 이화여대 커뮤니케이션·미디어학부 교수가 위촉됐다. 아울러 각계 전문가 집단으로부터 추천받은 김민정 교수(한국외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김장현 교수(성균관대 인터랙션사이언스학과), 박재영 교수(고려대 미디어학부), 이준웅 교수(서울대 언론정보학과), 정재민 교수(KAIST 정보미디어 경영대학원) 등 총 6명으로 구성됐다.

카카오는 향후 자문위 의견을 수렴해 루빅스 알고리즘이 미디어 산업 발전과 더불어 이용자의 뉴스 콘텐츠 소비 다양성에 기여할 수 있도록 발전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임선영 카카오 미디어 총괄 이사는 "다음에서 2014년까지 운영하다 카카오와의 합병으로 잠시 중단된 외부 옴부즈맨 기구인 열린이용자위원회가 이번에 '미디어자문위원회'라는 상시 운영기구로 재출범했다"며 "20대 총선을 앞두고 다음뉴스의 공정성과 다양성을 확대하는 데 미디어 전문가들의 참여가 큰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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