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가 일본 통신사 KDDI와 공동 기획한 어린이용 웨어러블 기기 '쥬니버토키'를 오는 9일 출시한다고 8일 밝혔다. 손목시계 형태의 웨어러블 기기로, 일본에서는 마모리노워치라는 이름으로 이달 말 출시된다.
LTE 웨어러블 키즈 요금제에 가입하면 월 8천원으로 음성 50분, 문자 250건, 데이터 100MB를 쓸 수 있다. 출고가는 미정이다.
'쥬니버토키'를 활용하면 부모가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어린이 위치를 파악할 수 있고, 어린이가 엄마에게 전화, 아빠에게 문자 등 간단한 명령어로 부모에게 연락할 수 있다.
또 SOS 버튼을 3초 동안 누르면 사이렌이 작동하고 보호자에게 자동 연락된다. 스쿨 모드를 실행하면 전화가 음성 사서함으로 연결돼 방해받지 않고 공부에 집중할 수 있다.
'쥬니버토키'는 방수·방진 기능이 있고 내구성이 강하다. 출시 초 판촉 행사로 기기 구입 후 6개월 안에 파손되는 경우 자기부담금 1만원으로 최고 20만원까지 보상하는 혜택을 주기도 한다.
색상은 파란색과 분홍색 두 가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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