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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통신비 자동이체하고 추가 데이터 받으세요"

앱피타이저 기자 ㅣ appetizer@chosun.com
등록 2016.02.29 10:44

SK텔레콤 고객이 신한은행을 이용하면 수수료 면제는 물론 추가 데이터까지 받을 수 있게 됐다.

SK텔레콤은 29일 신한은행과 손잡고 데이터 서비스와 금융 서비스를 결합한 신한 T주거래 통장, 신한 T주거래 적금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최근 계좌이동제 도입 등으로 금융상품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이 증가함에 따라 신한은행과 함께 신한 T주거래 통장, T주거래 적금을 출시 했다"며 "이통사와 카드사가 제휴해 단말기 구입 부담을 줄이는 형태의 금융 제휴 혜택은 기존에도 있었으나 이통사와 은행이 제휴해 데이터 특화 상품을 출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SK텔레콤 고객이 신한 T주거래 통장으로 통신비를 자동이체 하면 전자금융 수수료 및 ATM 인출 수수료를 면제 받는다. 또 가입 후 3개월 동안 고객의 데이터 기본 제공량의 50%를 추가로 받는다. 밴드 데이터 51 요금제를 이용하는 고객의 경우 3개월 동안 기본 데이터 6.5GB에 추가로 3.25GB를 제공 받아 매월 9.75GB의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다.

신한 T주거래 적금은 금리 우대와 데이터 이자 혜택을 한번에 제공하는 신개념 상품이다. SK텔레콤 고객이 신한 T주거래 적금에 가입하면 기본 금리에 더해 연 0.6%의 우대금리 혜택을 추가로 받는다. 또 적금 가입 기간 동안 매월 데이터 기본 제공량의 10%를 이자로 적립 받아 만기 후 적립한 데이터를 일정 기간 동안 분할 사용할 수 있다.

예컨대 밴드 데이터 51 요금제를 이용하는 고객이 만기 3년으로 신한 T주거래 적금에 가입할 경우 총 23.4GB의 데이터 이자를 적립 받는다. 고객은 이를 적금 만기 후 1년 동안 매월 1.95GB씩 나눠서 받을 수 있다.

SK텔레콤 임봉호 생활가치전략본부장은 "고객의 니즈가 업의 경계를 넘어 다변화 되고 있다"며 "향후에도 고객 니즈를 충족시키고 SK텔레콤만의 차별적인 서비스를 만들기 위해서 금융권과의 제휴를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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