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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인, 인도네시아 오토바이 호출 서비스로 O2O 진출

앱피타이저 기자 ㅣ appetizer@chosun.com
등록 2016.02.26 13:36

네이버 자회사 라인은 인도네시아의 오토바이 택시 서비스 운영업체와 제휴하고 현지 O2O(온라인과 오프라인의 연계) 시장에 진출한다고 26일 밝혔다.

라인이 손잡은 '고 젝'(Go-JEK)은 교통체증이 심한 인도네시아에서 오토바이 택시 서비스를 하는 1위 사업자다. 자카르타, 발리 등 10개 도시에서 20만대의 오토바이 택시를 운영하고 있다.

'고 젝'은 인도네시아 최초로 라인 비즈니스 커넥트를 활용한 택시 호출 서비스를 선보인다.

라인 비즈니스 커넥트는 라인이 각종 기능을 API(응용프로그래밍환경)로 제공하면 기업들이 이를 사업에 활용할 수 있는 서비스로, 2014년 일본에서 처음 등장했다. 이용자가 라인 계정을 등록한 뒤 '고 젝' 비즈니스 커넥트 계정과의 대화창에서 이미지를 터치하면 바로 주변의 이용 가능한 '고 젝'이 표시된다. 목적지와 예상 요금을 확인한 후 원하는 '고 젝' 기사에게 전화나 메시지로 연락해 탑승하면 된다.

현재 '고 젝'의 라인 비즈니스커넥트 계정을 라인 친구로 추가한 이용자는 62만명을 돌파했으며, 한 달 만에 하루 평균 '고 젝' 비즈니스 커넥트 호출 수치가 750% 증가했다고 라인은 밝혔다.

라인플러스 사업개발실 조영진 리더는 "인도네시아 젊은이들이 가장 편리하게 생각하는 '고 젝'과 1030세대 이용자 간 트렌드로 자리 잡은 라인이 결합해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며 "앞으로도 커뮤니케이션을 넘어선 O2O 플랫폼으로 자리 잡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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