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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페이스북, 모바일 새시대 위한 글로벌 연합 설립

앱피타이저 기자 ㅣ appetizer@chosun.com
등록 2016.02.23 10:39

SK텔레콤(대표 장동현)은 23일 MWC 2016에서 페이스북과 통신 인프라 고도화 및 모바일 서비스 혁신을 위한 글로벌 연합체 TIP(Telecom Infra Project)를 공동 설립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TIP에는 SK텔레콤을 비롯한 독일 도이치텔레콤 등 글로벌 통신업체와 페이스북, 노키아, 인텔 등 세계적인 IT 기업들이 포함된다. 이들은 사업자간 핫라인을 구축하고 통신 인프라 핵심 기술 공유 및 공동 연구개발을 추진한다.

이날 마크 주커버그 페이스북 CEO는 MWC 기조연설을 통해 "TIP는 신흥시장을 위한 서비스 개발과 선진시장을 위한 5G 기술 개발을 위해 박차를 가할 것"이라면 TIP 설립 목적과 배경을 설명했다.

SK텔레콤은 지난 1월 페이스북이 설립한 데이터 처리 시스템 혁신 프로젝트 OCP(Open Compute Project)에도 참여 중이다. 통신업계에 최적화된 데이터 처리 시스템 설계 및 핵심 기술 개발, 데이터센터 전반의 효율성 제고 등을 추진하는 중이다.

SK텔레콤은 TIP와 OCP를 통한 글로벌 협력의 성과를 해외 통신업체들과 공유해 관련 생태계 조성에도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자사의 솔루션을 글로벌 표준으로 반영, 글로벌 시장의 판로 확대에도 나선다.

특히 SK텔레콤과 페이스북은 오는 9일 미국 산호세 OCP 서밋에서 추가 협력사업도 발표한다. 미래형 네트워크 기술 5G를 기반으로 획기적인 서비스 제공에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장동현 SK텔레콤 사장은 "5G는 차세대 플랫폼 혁신을 이끌 인프라로서 미래에 활성화될 서비스들을 연결시키고 진화시키는 핵심 역할을 할 것"이라며 "페이스북을 비롯한 글로벌 ICT 리더들과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통신 산업의 진화를 선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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