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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도이치텔레콤과 MWC에서 파트너십 체결

앱피타이저 기자 ㅣ appetizer@chosun.com
등록 2016.02.23 09:34

SK텔레콤이 독일 도이치텔레콤과 손잡고 자사 미디어 기술을 유럽 시장에 선보인다. 스마트 시티를 공동 개발하고 초소형 프로젝터도 수출하기로 했다.

SK텔레콤은 23일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 2016(MWC 2016)에서 도이치텔레콤과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작년 12월 차세대 플랫폼과 통신기술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를 교환하고서 협력을 더욱 강화한 것이다.

이에 따라 SK텔레콤은 오는 2분기 클라우드 스트리밍 솔루션을 도이치텔레콤 가입자를 대상으로 시범 서비스한다. 최신 사용자 인터페이스(UI)를 제공하는 셋톱박스 솔루션이다.

두 회사는 스마트 시티 사업을 함께 추진한다. 도이치텔레콤은 이달 초 SK텔레콤이 스마트 시티 시범사업을 벌이는 부산 해운대구를 방문해 세계 시장 진출 가능성을 높게 평가했다.

SK텔레콤은 UO 스마트빔레이저를 독일 시장에 수출한다. 작년 6월 출시한 이 제품은 스마트 기기에 연결해 사용하는 초소형 프로젝터로 여가를 중시하는 유럽인들에게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밖에 SK텔레콤과 도이치텔레콤은 5세대(5G) 통신의 핵심기술 표준화 작업을 협력한다. OCP, ngena 등 정보통신기술(ICT) 기업 연합체에도 함께 참여해 공동 사업 기회를 모색한다.

장동현 SK텔레콤 사장은 "세계 최고 이동통신사 중 하나인 도이치텔레콤과 파트너십을 체결해 새로운 성장을 위한 교두보를 확보했다"며 "긴밀한 협력으로 ICT 사업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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