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오는 21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프리미엄 스마트폰 갤럭시S7을 전격 공개한다.

1일 삼성전자가 전 세계 미디어에 발송한 초청장을 보면 갤럭시S7는 21일 오후 7시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공개된다. 22일에 열리는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6' 개막에 하루 앞서 언팩 행사를 여는 것.

삼성전자는 전작 갤럭시S6도 작년 MWC 개막 전날 공개한 바 있다.

발송된 초청장에는 테두리에 푸른빛이 새어나오는 검정색 정육면체 상자가 놓여있다. 마치 판도라의 상자가 곧 열릴것 같은 이미지로 신비함을 자아내고 있다. 하지만 이 이미지 외에 갤럭시S7의 디자인이나 특성을 연상케하는 다른 이미지나 특별한 문구는 없다.

갤럭시S7 언팩 행사는 유튜브와 삼성전자 홈페이지에서 생중계될 예정이다.

한편 이에 앞서 LG전자는 21일 오후 2시(현지시간) 프리미엄 스마트폰 'G5'를 바르셀로나 현지에서 공개한다고 밝힌 바 있다.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전략 스마트폰이 같은 날 같은 장소에서 공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