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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에서도 휴대폰으로 안부전화한다..국방부, 병사 수신용 휴대폰 전국 확대

앱피타이저 기자 ㅣ appetizer@chosun.com
등록 2016.01.29 15:11

군대에서도 휴대폰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국방부는 전군 병영생활관에 병사 수신용 공용 휴대폰 도입을 완료하고, 오는 30일부터 운용을 시작한다고 29일 밝혔다. 관련 휴대폰은 LG유플러스가 무상으로 지원한다.

병사 수신용 공용 휴대폰 도입은 2014년 8월 6일 발족한 민관군 병영문화혁신위원회 권고를 방부가 수용해, 병사들의 병영생활 고립감 해소와 부모가 필요로 할 때 아들과 소통할 수 있는 열린 소통 채널 마련의 일환으로 추진했다.

국방부는 지난해 전방 부대 등에 1만1364대를 우선 도입하고 이후 효과를 고려 전군에 확대 계획이었으나, 9월 계약업체 LGU+의 파격적인 제안으로 전군 확대를 앞당겼다.

LGU+는 3년간 전군 공용 휴대폰 4만4686대 및 요금 무상지원과 통화품질 향상을 위한 통신 중계기 신설, 유지보수 등 무상지원(총 600억 원 상당 부담) 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공용 휴대폰 4만4686대(전군 소요)를 군의 보안대책 등 요구기능에 맞게 생산해 납품했고, 군은 지난해 12월에 이상 없이 검수를 완료했다.

국방부는 3년간 공용 휴대폰 무상지원으로 장병 사기진작, 병영문화혁신 및 국방예산 절감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해 LGU+에 장관 감사패를 수여 할 예정이다.

박래호 국방부 정보화기획관은 "이번 병사 수신용 공용 휴대폰 운용으로 사회와 병사 간에 열린 소통 채널이 마련돼 사회의 불안감과 병사의 고립감을 다소 해소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운용실태를 주기적으로 점검하는 등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하여 발전시켜 나갈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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