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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이용자 검색의도 파악하는 '라이브검색' 출시..태그 검색은 종료

앱피타이저 기자 ㅣ appetizer@chosun.com
등록 2016.01.29 11:27

네이버가 이용자 선호도가 높은 글을 검색 결과에 우선적으로 뽑아 보여주는 '라이브검색' 베타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29일 밝혔다.

네이버가 '라이브검색' 베타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29일 밝혔다. '라이브검색'은 정보나 정보 제공자에 대한 이용자 선호도를 분석해 선호도가 높은 정보를 검색 결과에 우선적으로 보여주는 서비스다.

네이버는 지난해 말 커넥트 2015 컨퍼런스에서 '라이브검색'의 주요 요소로 피드백(feedback), 컨텍스트(context), 위드니스(withness)를 제시한 바 있다.

베타버전으로 첫 실험에 나선 '라이브검색'은 이용자 클릭을 중심으로 검색 의도를 분석하는 방식을 넘어 문서와 문서 생산자에 대한 피드백까지 반영한 분석 결과를 보여준다. 검색어에 대한 공통의 관심사를 가진 이용자 간 정보 네트워크를 찾아내 그 안에서 현재 가장 주목받는 문서와 문서 생산자의 정보를 찾아내 준다.

예컨데 제주여행을 검색하면 제주도 관광지, 제주도 오름, 제주도 게스트하우스라는 키워드와 함께 인기에디터 최신글과, 인기 글을 검색 결과 상단에 노출 시킨다.

네이버는 '라이브검색'에 신규 개발한 C-랭크 알고리즘을 적용했다. C-랭크는 특정 기간 내 이용자 반응에서 문서 생산자의 인기도를 추출하는 알고리즘이다.

'라이브검색' 베타 서비스는 아이돌, 게임, 여행, 방송 등 일부 카테고리의 일부 키워드를 대상으로 한다. 향후 패션·미용, 인테리어, 스포츠, 영화 등으로 테스트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

강인호 네이버 검색연구센터 이사는 "'라이브검색'은 객관적인 정보를 쉽게 찾을 수 있는 검색의 장점과 트렌드를 빠르게 읽을 수 있는 SNS의 장점을 결합한 TNS(Topic Based Social Network Service)를 만들어보려는 시도"라며 "이용자들의 검색 의도를 파악하고 그에 따른 역동적인 검색결과를 제공하는 방향으로 계속 진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네이버는 지난해 6월 자사의 관심사 기반 SNS '폴라'의 활성화를 꾀하며 함께 선보였던 '태그 검색'은 지난 28일부로 종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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