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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게임파트너 모바일 광고 허용..수익 창출 모델 제공

앱피타이저 기자 ㅣ appetizer@chosun.com
등록 2016.01.28 14:09

카카오가 카카오게임에 모바일 광고를 넣어 추가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플랫폼 '카카오게임 AD+'와 변화된 수수료 체계를 공개했다.

카카오는 28일 나인트리 컨벤션 그랜드볼룸에서 가진 기자간담회를 통해 2016년 카카오 게임 사업 방향 및 전략을 발표했다.

카카오게임 총괄(CGO)로 첫 공식자리에 나선 남궁훈 부사장은 "파트너를 위한 카카오 게임 사업 전략을 펼쳐 국내 모바일게임 산업 발전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공개한 카카오 게임 사업 전략 중 가장 큰 변화는 파트너들에게 추가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비즈니스 모델과 다변화된 플랫폼 수수료 체계다.

카카오는 게임 파트너들이 기존 부분 유료화 모델과는 별도로 모바일 광고를 통해 추가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카카오게임 AD+(애드플러스)'를 공개했다. '카카오게임 AD+'는 기존 단일화된 수수료율이 아닌 차등화된 수수료율을 적용한다. 월 게임 유료화 모델 매출액을 기준으로 3천만원 이하는 수수료 0%, 3천만원 초과~1억원 이하는 14%, 1억원 초과시 21%의 수수료를 차등 적용할 계획이다.

카카오는 이를 위해 SDK(소프트웨어 개발 키트)형태로 개발한 광고 플랫폼을 파트너들에게 제공하고, 이를 자사 게임에 설치한 파트너와는 광고 수익을 일정 비율로 배분할 계획이다.

또한, 카카오는 300억원 규모의 게임 사업 지원 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다. 오는 2월 출범을 목표로 카카오에서 자금을 지원하고 케이큐브 밴처스에서 운영할 예정으로 중소 게임사들 카카오 게임 입점을 지원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카카오는 게임 전문 계열사인 엔진과 협력해 모바일게임 퍼블리싱 사업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카카오게임 퍼블리싱 모델은 플랫폼 입점 수수료 없이 퍼블리싱 비용만 부과할 방침이다. 경쟁력 있는 게임을 발굴하고 개발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다양한 장르의 게임을 육성할 예정이다.

카카오 플랫폼의 강점을 살려 게임에 특화된 모바일 마케팅 지원책도 확대한다. 카카오는 카카오게임에 최적화된 DAU(일일사용자)1천만 트래픽의 마케팅 채널 확보로 파트너들의 수익을 극대화할 수 있는 게임 플랫폼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남궁훈 카카오CGO는 "이번 정책으로 파트너들이 성공하는 환경을 만들고 다양한 장르의 게임이 공존해 이용자들도 선택의 폭이 넓어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보드게임에 사업에 대한 전망에 대해 "법과 규제의 변화를 기대하고 있다"며 "정부와 사회에서 부정적인 것을 느끼지 않게 하려고 긴 숨으로 사업을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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