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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작년 4분기 영업이익 2천36억원...전년 대비 5% 증가

앱피타이저 기자 ㅣ appetizer@chosun.com
등록 2016.01.28 09:16

네이버는 작년 4분기 영업이익이 2천36억원으로 2014년 같은 기간보다 5% 증가했다고 28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8천900억원으로 전년도 같은 기간보다 19.2%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1천415억원으로 9.1% 증가했다. 이로써 지난해 연간 매출은 2014년 대비 17.9% 증가한 3조2천512억원을 기록, 사상 처음으로 3조원을 돌파했다.

이같은 성장의 배경에는 글로벌 매출과 모바일 매출이 있었다.

네이버의 해외 매출 비중은 전체의 33%를 기록했다. 자회사인 라인주식회사의 연결 매출은 일본을 비롯해 아시아 전역에서 크게 사랑받고 있는 메신저 '라인'을 바탕으로 전년도 같은 기간보다 26.0%, 전 분기보다 1.0% 증가한 326억엔(3천317억원)을 기록하며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네이버 전체 매출 중 모바일 비중은 56%로 확대돼 PC(44%)를 앞섰다.

사업별 매출 및 비중은 광고 6천469억원(73%), 콘텐츠 2천173억원(24%), 기타 259억원(3%)으로 집계됐다.

이 중 광고는 모바일 부문의 매출 비중이 45% 수준으로 크게 확대되며 전년 동기 대비 19.7%, 전 분기 대비 10.2% 증가한 6천469억원을 기록했다. 광고의 지역별 매출 비중은 국내가 85%, 해외가 15%였다. 특히 해외 광고는 라인 광고의 매출 호조세가 이어지면서 2014년 같은 기간보다 53%, 전 분기보다 10.5%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콘텐츠 매출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13% 증가한 2천173억원을 달성했고 이 중 모바일 매출 비중이 93%를 차지했다. 기타 매출 또한 라인 캐릭터상품 매출 성장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80.4%, 전 분기 대비 46.8% 증가한 259억원을 기록했다.

김상헌 네이버 대표는 "2015년에는 사용자들의 요구에 맞춘 서비스 혁신을 바탕으로 해외 매출과 모바일 매출의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나갈 수 있었다"며 "올해에도 라인, 웹툰, V(브이) 등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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