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6.01.27 14:15
[2016 소비자가 뽑은 신뢰 브랜드 대상] 애플비
유아서적 전문 출판사 애플비(대표 오형석)가 교육 선진국 프랑스 등 해외로의 역수출을 통해 명실상부한 유아출판 업계 글로벌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했다.
애플비는 2004년 국내 처음으로 선보인 헝겊책 '무당벌레는 내친구'로 유아서적 시장의 판도를 바꿨다. 홈쇼핑용 '애플비 입체 토이북 세트'는 종이로 된 단순한 책을 넘어 사운드북, 토이북, 촉감책, 목욕책, 보드북 등 다양한 종류의 아기책으로 구성됐다. 2006년 출시한 이 획기적 전집은 홈쇼핑 방송 100회 이상 매진이라는 신화를 기록했고, 2015년 10월 기준 4,500만 부를 돌파하며 60만 엄마들의 사랑을 받았다.
이와 같은 성과는 10년간 꾸준히 유아 토이북을 개발하며 쌓은 노하우와 안전성을 우선시하는 기업철학에 있다. 애플비는 영유아기 아이는 보통 책을 만지고, 찢고, 입으로 가져가는 경우가 많다는 점을 간과하지 않았다. 국내안전인증(KC)과 유럽과 미국의 안전검사규격인 EN71, ASTM을 획득해 어린 아이들이 안심하고 책을 가까이 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애플비는 토이북 완제품을 영국, 스웨덴, 스페인, 폴란드, 러시아, 중국, 대만 등지에 수출 중이다. 특히 지난해에는 키즈북의 선진국이라 불리는 프랑스의 대형 출판사 '아셰트'와 '알뱅 미셸' 등과도 계약을 체결하는 등 새로운 한류시장을 개척하고 있다. 애플비 김현수 마케팅 팀장은 "엄마와 아기가 모두 좋아하는 국민 아기책의 명성을 앞으로도 꾸준히 이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