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브랜드대상] 고객 만족 넘어 고객 감동... 업계 1등 브랜드 자리매김

    입력 : 2016.01.21 17:35

    [2016 소비자가 뽑은 신뢰 브랜드 대상] GS건설/자이



    1969년 락희개발로 시작된 GS건설(대표 임병용)이 아파트 브랜드 '자이(Xi)'와 함께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뤄냈다.


    '자이'는 아파트 브랜드로는 후발주자였음에도 확고한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구축하며 단숨에 업계 최고급 브랜드로 각인됐다.


    '자이' 브랜드의 구상은 혁신적이었다. 앞서 나가는 사람들의 생각하고 살아가는 방식인 인텔리전트 라이프(Intelligent Life)를 표방하고, 업계 최초로 홈 네트워크 시스템을 도입했다. 아파트를 단순 주거공간에서 고급 라이프스타일의 실현 공간으로 바꾸며 단기간에 최고급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자이'의 성공은 GS건설의 성장을 견인했다. 2002년 주택 부문 매출이 7,800억 원이었던 것이 8년 후인 2010년 2조3,500억 원으로 3배 가까이 늘었으며, GS건설의 매출 역시 같은 기간 3조1,000억 원에서 8조4,000억 원으로 급상승했다.


    '자이'는 디자인 부분에서도 혁신을 거듭하며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다. 2005년 '디자인에 의한 Value innovation(가치혁신)'을 선포, 디자인 경영에 힘을 쏟았다. 그 결과 2008년 세계 3대 디자인 공모전인 독일의 'iF', '레드 닷', 미국의 'IDEA' 모두를 휩쓸며 '디자인 그랜드 슬램'을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


    GS건설은 주택뿐만 아니라 정유 플랜트 부분에서도 국내 최고의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최근에는 중동 외에도 베트남, 터키 등 전 세계 주요 정유 플랜트 시장에서 대규모 수주를 하며 큰 성장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