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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1위 메신저 '와츠앱', 1달러 연회비 폐지·종단간 암호화 시행한다

앱피타이저 기자 ㅣ appetizer@chosun.com
등록 2016.01.19 09:31

사용자 수가 10억명에 육박하는 전세계 1위 메신저 '와츠앱'이 지금까지 받아 오던 1달러(1천200원)의 연회비를 없애고 종단간 암호화를 곧 완료키로 했다.

'와츠앱'은 또 기업들이 고객에게 메시지를 보낼 때 전송료를 부담토록 하는 수익모델을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미국 주요 언론매체들에 따르면 '와츠앱' 창립자 겸 최고경영자(CEO) 얀 쿰은 18일(현지시간) 독일 뮌헨에서 열린 디지털 라이프 디자인(DLD) 회의에서 이런 내용을 밝혔다.

그는 신용·직불카드나 은행 계좌로 온라인 결제를 하기가 복잡한 나라들이 아직 많이 있다고 설명하고 "우리는 사람들이 세계와의 통신이 끊길 수도 있다고 걱정하기를 바라지 않는다"며 연회비를 폐지키로 한 배경을 설명했다.

쿰은 또 앞으로 "두어 달 내에 메시지의 종단간 암호화를 완료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렇게 되면 '와츠앱'은 송신단과 수신단 사이의 모든 통신이 암호화되는 세계 최대의 통신수단이 된다.

'와츠앱'은 1년여 전부터 종단간 암호화를 전체 서비스에 도입하기 위한 작업을 해 왔으며, 안드로이드 폰 사용자들에 대해서는 이를 완료했다.

쿰 CEO는 또 음식점, 항공사, 카드사, 은행 등 기업들이 사전에 메시지 수신에 동의한 고객에게 연락을 취할 수 있도록 하되, 메시지 전송료를 부담토록 하는 수익 모델을 검토중이라고 설명했다.

예를 들어 부정 사용으로 의심되는 거래가 발생하면 은행·카드사가 이를 고객에게 알리거나, 항공편 출발이 연기되면 항공사가 고객에게 이를 통보해야 하는 데 이 때 기업이 돈을 내도록 한다는 것이다.

다만 쿰은 이런 아이디어가 아직 "매우 초기 단계"라고 설명했다. '와츠앱'의 모회사인 페이스북이 직접 운영하는 페이스북 메신저에는 기업이 개인 고객과 연락을 주고받고 서비스와 상담을 처리할 수 있는 기능이 작년에 생겼다.

한편 '와츠앱'은 2009년에 설립돼 2010년 서비스를 개시했으며, 2014년에 192억 달러(23조3천억 원)에 세계 최대 소셜 미디어 페이스북에 인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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