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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자 맞춤형 소셜 음악 라디오 서비스 '딩가' 등장

앱피타이저 기자 ㅣ appetizer@chosun.com
등록 2016.01.14 14:56

미디어스코프(대표 금기훈)가 3000여 채널을 사용자 취향에 맞춰 서비스하는 '딩가(Dinga)' 라디오 앱 베타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4일 밝혔다. '딩가'는 사용자 음악 취향에 따라 채널을 추천해 주는 개인 맞춤형 음악 라디오 서비스다. 앱을 다운받아 자신이 좋아하는 아티스트와 그날의 감성을 선택하면 그 성향에 맞는 음악 채널을 추천해준다. 가입자가 2억명에 달하는 세계 최대 규모 미국 판도라 라디오 한국판인 셈이다.

'딩가' 라디오는 음악 추천에 최적화된 기술력을 기반으로 개인 취향에 최대한 가까운 서비스를 제공한다. 미디어스코프가 자체 개발한 음악 추천 엔진 미어캣(Meerkat)이 음악 속성을 분석한다. 사용자 취향, 자주 듣는 패턴 등을 분석해 3000여 음악 채널 중 사용자에 맞는 음악 채널을 정교하게 추천해 준다. 앱을 사용할수록 더 많은 데이터가 누적돼 사용자에게 꼭 맞는 음악이 추천된다.

미어캣은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오디오 신호분석 원천 기술을 활용했다. 여기에 미디어스코프 자체적으로 음악 감성 분석기술, 텍스트마이닝, 빅데이터 분석 기술 등을 2년여에 걸쳐 음악 서비스에 최적화되도록 개발해 상용화한 음악 추천 엔진이다.

'딩가' 라디오는 매일 1시간씩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월 이용료는 기존 여타 서비스 이용료 절반 이하인 월 1700원이다. 유료회원이 되면 고음질로 무제한 감상할 수 있고, 사용자가 DJ가 되어 자신이 원하는 음악으로 채널을 만들어 다른 회원과 공유할 수 있다. 베타 서비스 기간 중에 정기회원으로 가입하면 추가 3개월의 무료 이용혜택도 제공한다.

금기훈 미디어스코프 대표는 "곡 선택형과 라디오형 서비스로 양분하고 있는 스마트폰 음악 서비스 시장에 프리미엄 라디오 서비스인 '딩가'까지 가세하면서 음악 서비스 이용자에게 서비스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며 "더 저렴한 가격으로 일일이 노래를 선택할 필요없이 자신의 취향에 꼭 맞는 음악으로 하루를 여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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