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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LG, '갤S7'-'G5' 바르셀로나서 맞대결..MWC 2016에서 나란히 공개

앱피타이저 기자 ㅣ appetizer@chosun.com
등록 2016.01.13 10:18

삼성전자와 LG전자가 내달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16에서 전략 스마트폰을 나란히 공개한다. 두 회사 간 전략폰을 놓고 정면대결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LG전자는 13일 전세계 미디어를 대상으로 공개행사 초청장을 발송하고 내달 21일 오후 2시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전략폰 신제품 'LG G5'를 공개한다고 밝혔다. 21일은 MWC 2016 개막 하루 전이다.

LG전자가 MWC를 통해 전략 스마트폰을 공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 4월 'G4'를 선보인 것에 비하면 전략폰 공개 시기도 두 달여 앞당겨졌다. 초청장에는 녹색의 작은 뮤직박스 이미지와 함께 'Play begins'라고 적혀있다.

삼성전자는 LG전자보다 앞서 신병기 '갤럭시S7'을 공개하는 언팩 행사를 MWC에서 예고했다. 삼성전자 역시 MWC 행사 시작 1~2일 전 행사가 예정돼 두 회사의 전략폰 공개 시기가 겹칠 가능성도 없지 않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아직 21일로 전략폰 공개시기가 확정된 것은 아니다"면서도 "MWC 행사 전날 늦은 오후에 해온 전례가 있어 겹칠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의 '갤럭시 S7'보다 LG전자의 'G5'가 격전의 날 먼저 베일을 벗게 될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서는 내달 말 공개된 삼성·LG의 전략폰이 3월 중순을 전후로 출시 시기도 겹쳐 글로벌 시장에서 정면대결을 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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