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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택시 이용자 87%가 만족 "생활이 편리해졌다"

앱피타이저 기자 ㅣ appetizer@chosun.com
등록 2015.12.29 13:19

카카오택시 이용자 10명 중 8명 이상이 생활이 편리해졌다고 느끼며, 서비스를 계속 이용할 뜻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카카오는 29일 모바일 리서치 플랫폼인 오픈서베이와 함께 카카오택시 이용자인 20∼50대 이상 남녀 1천62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먼저 카카오택시가 생활에 편리함을 줬느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86.8%는 '그렇다'고 답했다. 이대로 계속 서비스를 이용하겠다는 응답자는 전체의 84.9%였다.

이용자가 가장 유용하다고 생각하는 기능은 84.4%가 선택한 '목적지 미리 설정'으로 조사됐다. 이유로는 '외진 출발지나 목적지라도 기사가 동의했으므로 눈치 보지 않아도 된다', '가고자 하는 정확한 위치까지 갈 수 있어서 편리하다', '내가 잘 모르는 행선지를 설명할 필요가 없다', '택시 기사와 말을 주고받을 필요가 없다' 등을 꼽았다.

특징별 만족도를 보면 배차된 기사와 차량의 정보 제공(97.9%)에 대한 만족도가 가장 높았다. 이어 앱 이용의 쉽고 편리함(97.2%), 안심메시지 기능(94.3%), 이용 가능한 택시 수 및 언제 어디서나 가능한 호출(87.5%), 배차 속도(79.7%), 기사의 친절도(78.4%) 등의 순이었다.

다만 응답자의 33.3%는 배차가 안 되는 상황을 경험한 적이 있어 서비스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카카오택시를 이용하게 된 계기는 지인 추천(44.4%)이 가장 많았다. 이용 현황으로는 월 2∼3회라는 응답이 38.5%로 가장 높았고 늦은 시간 귀가 시 카카오택시를 호출한다는 답변이 전체의 56.2%를 차지했다.

가장 많은 이용자가 카카오택시에 추가하길 원하는 기능은 특정 시간대에 사전 예약하거나 본인 외에 다른 사람이 탈 택시를 대신 호출하는 등의 이용 방식 확대였다. 또 전체 응답자의 절반 가까이가 카카오페이 등을 이용한 카카오택시 앱 내 자동결제 기능 도입을 원한다고 답했다.

이 밖에 유모차나 반려견 탑승 등 특수조건에 대한 선택지 마련, 동일 출발 및 목적지에 대해 여러 대의 택시를 한 번에 부르는 기능, 택시가 안 잡힐 때 추가 비용을 지불하면서 호출할 수 있는 기능을 도입해달라는 요청도 다수 있었다.

카카오는 이용자의 다양한 의견과 요구를 반영해 카카오택시를 꾸준히 업데이트해나갈 계획이다. 현재 카카오택시는 출시 9개월 만에 누적 호출 수 5천700만건, 일 호출 수 60만건, 기사 회원 수 19만명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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