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장병 휴대폰 대여, 내년부터 우체국에서도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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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피타이저 기자 ㅣ appetizer@chosun.com

등록 2015.12.28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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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창조과학부 산하 우정사업본부가 새해 1일부터 '군 장병 휴대폰 대여 서비스' 가입대행 업무를 시작한다고 28일 발표했다.

'군 장병 휴대폰 대여서비스'는 지난 4월부터 국군복지단에서 시행 중인 서비스로, 군 장병이 군부대 내 마트에 비치된 휴대폰을 대여해 기본료 없이 충전한 금액만큼 사용할 수 있다.

우정사업본부에 따르면 내년부터 각 지역 총괄 220개 우체국과 86개 군사우체국이 군 장병과 입대 예정자들이 쉽고 편리하게 휴대폰 대여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가입대행 업무를 시작한다.

장병들은 우체국을 방문해 신청서를 작성하고 대여받은 USIM칩을 부대 내 마트 휴대폰에 끼우고 사용하면 된다.

이를 통해 부대 내에서도 통화, 문자, 페이스북, 카카오톡이 가능하다. 외박이나 휴가를 나왔을 경우에도 휴대폰에 이 USIM칩을 끼워 이용할 수 있다.

김기덕 우정사업본부장은 "군 장병들이 사회와 소통하면서 병역의 의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