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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인터넷 이용자가 자주 쓰는 SNS 1위는? '페이스북'

앱피타이저 기자 ㅣ appetizer@chosun.com
등록 2015.12.22 11:00

글로벌 SNS '페이스북'이 지난해에 이어 국내 인터넷 이용자가 가장 많이 사용하는 SNS 1위를 차지했다.

DMC미디어(대표 이준희)가 22일 발표한 '2015 디지털 소비자 및 한국인의 디지털 라이프 스타일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소셜미디어 이용경험이 있는 국내 인터넷 이용자(만 19세~59세 780명 표본, 516명 응답)가 주로 이용하는 SNS로는 '페이스북'이 59.8%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그 다음은 '카카오스토리'(17.1%), '인스타그램'(10.3%) 등의 순이었다. 한편 '페이스북'은 지난해에 이어 1위를 차지했지만, 전년대비 응답률이 4.7%p 하락했으며, '인스타그램'과 같은 비주얼 중심의 소셜 미디어와 폐쇄형 커뮤니티인 '밴드'의 성장이 두드러지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에 공개된 '2015 디지털 소비자 조사' 보고서 중 '소셜 미디어 이용 실태 분석'에 따르면 이용자의 성별과 연령, 직업군에 따라 선호하는 소셜미디어의 채널이 명확하게 구분되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용자 특성별로 살펴보면, 남녀 모두 '페이스북' 이용이 가장 높게 나타났지만 남성은 '페이스북' 이용률이 67.5%로 전체 응답자 평균보다 높았고 여성은 상대적으로 '카카오스토리'(22.7%)와 '인스타그램'(14.9%) 사용이 활발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연령대별 차이도 두드러졌는데 연령대가 낮을수록 '페이스북'을, 연령대가 높을수록 '카카오스토리'를 주로 이용하는 경향을 보였다. 20대의 경우 '페이스북'을 이용한다는 응답이 71.1%인데 반해 '카카오스토리'는 2.1%에 그쳤다. 또한 '인스타그램' 이용율은 20대와 30대에서 각각 17.2%, 20.6%로 압도적으로 높은 반면 '카카오스토리'는 40대(24.3%)와 50대(34.1%)에서 인기가 많았다.

한편 소셜미디어 이용행태는 직업군에 따라서도 대비가 뚜렷했다. 화이트칼라와 대학생의 경우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을, 전업주부는 '카카오스토리'와 '밴드'의 이용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또한 미혼이나 1인가구의 경우 '인스타그램' 사용이 18.1%와 25.5%로 '페이스북' 다음으로 가장 높은 반면 기혼자는 '카카오스토리'(26.2%)와 '밴드'(11.6%)를 주로 사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DMC미디어 MUD연구팀 오영아 선임연구원은 "한국인의 디지털 디바이스 및 미디어 이용 행태의 변화, 디지털 라이프스타일의 변화, 디지털화 수준 그리고 디지털 광고에 대한 태도와 수용도의 변화를 추적하기 위해 2012년부터 디지털 소비자 조사를 실시해오고 있다"며 "이번 보고서가 관련 업계 실무자와 광고주, 마케터에게 2016년 디지털 광고/마케팅 전략을 수립하는 데 유용한 팁과 인사이트를 제공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0월 5일부터 16일까지 12일간 만 19세 이상 59세 이하의 대한민국 남녀 78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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