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중국 최대 신용카드사 유니온페이(UnionPay)와 손잡고 본격적으로 중국시장에 발을 들여놓는다.

삼성전자는 18일 유니온페이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내년 초 중국 전역에서 삼성페이 서비스를 출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중국 내 유니온페이 카드 이용자들은 갤럭시S6, 갤럭시노트5 등 삼성페이 기능을 제공하는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에 카드를 등록한 후 삼성페이를 사용할 수 있게됐다.

삼성페이는 유니온페이의 퀵패스(Quick Pass)를 포함한 대다수의 POS(판매시점 정보관리시스템) 단말기와 호환돼 중국 대부분의 오프라인 상점에서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전자 이인종 부사장은 "유니온페이와의 협력 및 중국 주요 은행들의 지원을 통해 더욱 많은 중국 내 삼성 스마트폰 사용자들이 안전하고 편리한 결제서비스를 체험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