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틀조선TV 유튜브 바로가기

벤디스, 한솔그룹 4개사에 모바일 식대관리 솔루션 구축

앱피타이저 기자 ㅣ appetizer@chosun.com
등록 2015.12.15 10:18

O2O 푸드테크 스타트업 벤디스(대표 조정호)는 한솔홀딩스(대표 선우영석), 한솔제지(대표 이상훈), 한솔아트원제지(대표 최원경), 한솔로지스틱스(대표 민병규) 등 한솔그룹 4개 사에 기업용 모바일 식대관리 솔루션 ‘식권대장’의 구축을 완료하고, 한 달 여의 시범 운영을 거쳐 최근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15일 밝혔다.

대기업 그룹의 복수 계열사가 동시에 식권대장 솔루션을 도입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식권대장의 대기업 시장 본격 확산을 예고하는 신호탄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식권대장은 국내 최초의 기업용 모바일 식대관리 솔루션으로, 작년 9월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다. 출시 초반엔 IT 벤처기업을 중심으로 한 중소중견기업이 주고객사였지만, 올 중순 경부터 대기업들의 도입 문의가 잇따르기 시작, 현재 7개의 대기업을 포함한 총 39개 기업에서 식권대장을 이용 중이다.

한솔그룹 4개 사의 식권대장 도입은 한솔그룹의 경영혁신 캠페인 ‘버리잡’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버리잡’은 ‘버리다’와 ‘잡(job)’의 합성어로, 비효율적인 업무를 제거하고 개선하는 등 일하는 방식을 혁신함으로써 생산성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하는 활동이다. 한솔그룹은 올해 창립 50주년을 맞아, 지주사체제 전환을 골자로 한 지배구조 선진화 작업을 추진하는 등 경영 투명성 및 효율화 제고를 위한 그룹 차원의 대대적인 경영혁신을 추진했는데, 버리잡도 그 중 하나다.

식권대장을 도입한 한솔그룹 4개 사는 모두 을지로 파인애비뉴빌딩에 입주 있는 기업으로, 같은 빌딩에 입주해 있는 4개 계열사가 각각 별도로 식권 및 식대관리를 하면서 발생하는 비효율을 개선하기 위해 식권대장의 공동 도입을 결정했다. 이들 기업은 모바일 식권 솔루션을 공동 구축, 운영함으로써 인력과 자원의 낭비를 없애는 것은 물론, 식대관리 시스템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확보하고, 급식만족도 및 업무생산성을 제고하는 등의 다양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식권대장을 도입하면서 식권을 이용할 수 있는 식당의 수가 대폭 늘었을 뿐만 아니라, 별도로 식권이나 카드를 챙기지 않아도 식권대장 앱을 이용해 간편하게 식대를 결제할 수 있어 직원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는 것이 4개 사 식대관리 담당자들의 공통된 설명이다. 이들 4개 사는 향후 식권대장을 통해 임직원의 식생활과 관련한 다양한 데이터가 축적되면, 이를 활용한 건강관리나 인센티브 프로그램 등 차별화된 스마트 직원복지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벤디스 조정호 대표는 “지속적인 혁신과 도전으로 100년 기업을 향해 도약하고 있는 대한민국 대표 기업인 한솔그룹에 식권대장 솔루션을 공급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며, “식대관리의 효율화는 물론, 고객사 임직원의 업무만족도와 생산성 향상에 기여하는 대한민국 기업들의 필수 솔루션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신기사


    최신 뉴스 더보기


        많이 본 뉴스

          산업 최신 뉴스 더보기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