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연시가 피곤한 직장인들, 만성피로증후군 주의

    입력 : 2015.12.10 11:26

    [디지틀조선일보 황민수 기자] 연말연시가 다가올수록 피로에 지쳐 쓰러지는 이들이 늘고 있다. 송년회, 신년회 등 잦은 술자리로 인해 만성피로 증상을 호소하며 스트레스를 받는 직장인들이 증가하게 되는 것이다.


    연말연시 모임에서는 과도한 음주로 폭음을 하게 될 가능성이 높다. 이미 널리 알려진 사실이지만 과도한 음주는 건강에 치명적이다. 특히 빡빡한 업무 스케쥴을 영위해야 하는 직장인들에게 있어 연말연시 과도한 음주는 만성피로를 초래하는 원인으로 다가오게 된다.


    고도일병원 고도일 병원장은 "만성피로는 단순히 피곤한 증상이 아닌, 만성피로증후군이란 질병의 하나로 생각할 수 있다."라며 "연말연시 술자리가 계속해서 이어질 경우 신체 리듬이 정상적인 컨디션을 찾기 어려워지는데 이때 만성피로증후군이 더욱 가속화되어 나타날 수 있다."고 전했다.



    만성피로증후군이란 아무리 휴식을 취해도 피로가 끊이지 않은 채 계속 이어지는 증상을 말한다. 피로 증상이 6개월 이상 지속된다면 만성피로증후군을 의심해볼 수 있다. 만성피로증후군은 신체 면역력을 약화시켜 질병 노출 확률을 높이기도 한다. 아울러 무력감, 두통 등의 악영향도 끼칠 수 있다.


    만성피로증후군 원인은 과도한 음주 외에 불규칙한 식습관, 독소 환경 노출, 지속적인 스트레스, 수면 부족 등에 의한 세포 기능 저하를 꼽을 수 있다. 만약 잠을 충분히 자고 일어나도 상쾌하지 않고 어깨가 무거운 경우, 기억력 및 집중력이 저하된 경우, 식욕이 떨어진 경우 등의 증상이 지속적으로 나타난다면 만성피로증후군을 의심해 볼 수 있다.


    만성피로증후군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연말 모임 시 적당량의 음주를 실천하며 지나친 과음을 삼가야 한다. 특히 폭탄주는 과음의 시작이므로 되도록 자제하는 것이 좋다. 만약 만성피로증후군 증상이 나타났다면 체계적인 검사 과정을 통해 이를 면밀히 분석해볼 수 있다. 만성피로증후군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정밀 검사를 통해 환자 개개인의 신체 능력을 분석하는 것이 중요하게 여겨진다. 환자마다 몸 상태가 각각 다르므로 이를 정밀 분석한 뒤 치료해야 효과적인 결과를 낳게 되는 것이다.


    이에 고도일병원은 만성피로클리닉을 따로 두어 체계적인 검진 시스템을 확보하고 있다. 또한 환자 개개인에 맞춘 만성피로증후군 치료 프로그램도 구축하여 효과적인 치료를 실현하고 있다. 고도일병원 만성피로클리닉의 가장 큰 특징은 획일적인 만성피로 치료가 아닌, 환자 개개인을 위한 맞춤형 치료를 시행하고 있다는 점이다.


    고도일병원 만성피로클리닉은 만성피로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총 3단계 과정의 검진을 실시하게 된다. 빈혈, 간 기능, 신장 기능 등을 체크하는 1단계 기본질병검사, 염증반응검사, 비타민 검사, 초음파 검사, 감각기능검사 등이 이루어지는 2단계 세포 기능 기본 검사, 모발미네랄검사, 타액호르몬검사 등의 3단계 세포 기능 정밀검사가 바로 그 것이다.


    세포 기능 정밀검사 이후 환자 개개인의 신체 상태를 면밀히 파악한 뒤 이에 적합한 1:1 영양주사치료, 영양제 맞춤형 치료에 들어가게 된다. 영양주사치료는 비타민, 미네랄, 태반, 감초, 허브, 마늘주사 등 약 20여종의 영양소가 혼합되어 있는 주사를 시행하는 방법이다. 특히 고도일병원 만성피로클리닉은 환자 건강 상태에 최적화된 영양제 치료도 병행하고 있어 만성피로에 대한 근본적인 개선 효과를 제공하고 있다.


    고도일 병원장은 "평소 불규칙한 생활 습관을 고치기 어려운 직장인들을 위해 사후 생활 습관도 교정해주는 1:1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면서 "가정 내 식이요법, 생활 리듬 개선 등 다양한 처방으로 환자가 만성피로증후군 증상을 이겨내고 정상적인 생활 습관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고 전했다.